▲입구에서 문득 위를 쳐다보니 그곳엔 나무와 금속으로 구성된 Read cafe의 작고 앙증맞은 간판이 있더군요.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유리창 한 면으로 밝은 햇살이 들어와 실내는 아주 개방적인 느낌. 높은 천장에 매달려 엷은 빛을 발하는 조명이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실내의 거의 중앙에 큐브 모양을 한 책 선반. 열을 맞춰 진열된 건 Read cafe 의 모체이기도 한 출판사 쇼시칸칸보의 책.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탁한 파란색이 인상적인 바 테이블 석. 옆에 놓인 같은 색깔의 타자기가 절묘하게 어울리네요. 의자는 오카와 시(大川市) 세키가구(関家具) 등에서 구한 것.

▲공사현장의 발판으로 만들었다는 책 선반. 옛 소설부터 디자인 계통 잡지까지 다양한 서적이 진열돼 있어요. 일부를 제외하곤 구매도 가능합니다. 맘에 드는 책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카페가 독자적으로 조합한 향신료로 지은 잡곡밥에 수제 볼로네즈소스를 얹어 만든 ‘Read풍 드라이카레’ 700엔. 여기에 100엔을 더하면 사진처럼 채소를 토핑해서 드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