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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고의 ‘나다이로 클로버 Z’의 장본인은 그 슈퍼 IT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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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명문고 나다고의 슈퍼 IT고등학생이 프로듀스한 여장 유니트가 화제의 도마에

나다고등학교(灘高校) 문화제에 등장한 모모쿠로(모모이로 클로버 Z의 약칭)풍의 유니트 ‘나다이로 클로버 Z’의 핑크가 귀엽다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정작 그 장본인에 대해선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남학교인 나다고에서 여장 유니트 결성이라는 별난 기획을 시도한 장본인은 중학교 시절에 만든 iOS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 세계 3위를 기록한 슈퍼 IT고등학생 Tehu씨(사진의 오른쪽)입니다.

이 슈퍼 IT고등학생이 前구글 일본법인 명예회장의 무라카미 노리오(村上憲郎)씨와 대담을 가진 내용을 담은 한 권의 책이 발매되었습니다.

책의 이름은 ‘슈퍼 IT고등학생 Tehu와 생각해보는 창조력을 만드는 방법’
본서에선 21세기의 일본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110.jpg▲화제를 모은 나다고의 '나다이로 클로버 Z'의 핑크(남학생!)와 그 장본인인 Tehu씨
이하, 내용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Tehu : 스티브 잡스 혼자선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더불어서 유능한 엔지니어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 유능한 엔지니어는 잡스의 주위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있기 마련입니다.
무라카미 : 좋은 질문입니다. 1980년대, 일본에선 통산성(현재의 경제산업성)이 제5세대 컴퓨터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제4세대 메인 프레임은 IBM360의 아키텍처였지만 일본 제조사의 제품이 더 우수했었습니다. 물론 카피지만 말이죠. 이제 밝혀도 상관은 없지만 당시의 일본 제조사의 상황은…


나다고(灘高)라고 하면 ‘편차치78(전국의 성적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 ‘초 엘리트 학교’, ‘고등학생 퀴즈의 단골학교’ 등등, 어쨌든 머리가 좋다라는 딱딱한 이미지가 주류였습니다.

이번에 Tehu씨가 프로듀스한 ‘나다이로 클로버 Z’는 그 딱딱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어느 정도 이바지하지 않았을까요?

비즈니스, 교육, 일본인의 영어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무라카미씨와의 대담, Tehu씨의 나다고에서의 생활, 인생을 바꾼 iPhone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수록한 ‘슈퍼 IT고등학생 Tehu와 생각해보는 창조력을 만드는 방법’(세금포함 1575엔) 은 일본에서 현재 발매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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