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가수인 미즈키 나나가 2014년 1월 18일과 19일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NANA WINTER FESTA 2014’를 개최했다. 7년 만에 개최된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양일간 약 2만 명의 팬들이 참석했으며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분위기를 뽐냈다. 중대 발표와 함께 19일의 모습을 리포트한다.



콜로세움의 중심에 자리잡은 스테이지에 미즈키 나나가 등장하자 360도의 모든 자리에서 팬들이 일제히 일어섰다. 핑크 하트가 새겨진 의상을 입고 ‘드라마틱 러브’를 귀엽게 부르기 시작했다. 7년만의 ‘나나페스’답게 회장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변했고 메인 이벤트인 ‘당신이 고르는 나나송 베스트10!’이 시작됐다. 사전에 팬 투표로 선택된 인기곡 랭킹을 카운트 다운 형식으로 발표하며 미즈키 나나가 부르는 코너이다.(나레이션은 코바야시 카츠야씨!)



곡마다 역대 라이브 의상으로 갈아입는 즐거운 기획과 소속 레이블 킹레코드의 미시마 프로듀서와의 경쾌한 토크 등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10위인 ‘POWER GATE’부터 시작해 랭킹곡이 이어졌다. 영광의 1위는 홍백가합전 첫 출전곡이기도 하며 작년 첫 해외 공연에서도 1위를 기록한 ‘심애’이다. 가랑눈과도 같은 빛에 둘러싸여 애절하면서도 정열적으로 심애를 부르는 미즈키 나나에게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벤트 후반에는 사회를 맡고 있는 라디오 방송 ‘미즈키 나나 스마일 갱’의 공개수록도 이루어졌다. 방송 파트너인 후쿠엔 미사토씨를 포함하여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이벤트도 이어졌다. 미즈키 나나는 ‘벌칙 게임’으로 오토바이 자세에 도전하다가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선보였다. 또한 18일에는 또 하나의 레귤러 방송인 ‘미즈키 나나 M의 세계’ 공개수록이 이루어졌으며 깜짝 게스트로 소설가 쿄고쿠 나츠히코씨가 등장했다. 베스트셀러인 ‘카라미 신부의 마을’의 한 구절을 저자인 쿄고쿠 선생과 낭독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팬 모두가 취해있었다.



약 4시간이 흐르고 이벤트의 마무리가 다가오자 ‘중대발표’가 이어졌다. 10번째 오리지널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앨범에 수록될 신곡 ‘Ladyspiker’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화려한 마이크 스탠드 액션과 함께 등장하여 열기로 가득 찬 회장에 두 번째 소식을 전했다. 그것은 바로 여름 라이브 투어 ‘NANA MIZUKI LIVE FLIGHT 2014’ 개최 발표였으며 6월 1일(일) 야마나시현 후지큐 아일랜드 코니파 포레스트부터 시작해, 8월 3일(일)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까지, 전국 11개 회장(총 14공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놀라움과 기쁨의 연속이었던 나나페스는 ‘7년 뒤에도 꼭 봐요!’라고 약속한 뒤 4시간 반 동안 이어진 이벤트가 막을 내렸다.



참고로 여름 라이브 투어 ‘NANA MIZUKI LIVE FLIGHT 2014’ 는 6월 21일(토)과 6월 22일(일) 후쿠오카 키타큐슈 미디어 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 밖의 개최지는 미즈키 나나 공식 사이트(http://www.mizukinana.jp/)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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