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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연극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


일 본에서도 최근 몇 년간 「한류열풍」이 불어, 한국영화나 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한국영화나 연극이 계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등 한국문화가 하나의 큰 흐름(movement)을 형성할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의 한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연극인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주에는 서울의 뒷골목에서 연극인 3명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우선 첫번째 인터뷰는 연출가 이지나 씨입니다. 그는 대성공을 거둔 연극과 뮤지컬을 다수 연출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의 교수이기도 합니다.

지금 한국의 영화와 연극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시대의 흐름, 문화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일본, 대만, 홍콩도 이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 순서가 지금은 한국이 되었을 뿐이죠. 한국의 다음으로 어딘가 다른 곳에서 인기를 끌겠죠. 일본이 될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전혀 다른 곳이 될지도 모르죠... 이렇게 문화의 흐름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연극계의 교류도 생겨난 것같은데요...

본질적으로 연극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 진심으로 연극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일본에도 있고 한국에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서로 공통된 생각을 느끼고 있으며, 서로에게 좋은 것, 그리고 중요한 것을 서로 교환하고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일본의 연극인이나 예술가의 끝까지 완벽하게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는 그들의 정열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인터뷰는 배우 이선균 씨입니다. 그는 장동건과 같은 배우를 배출한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화와 드라마, CM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어떤 의미에서는 엘리트라고도 할 수 있는 배우입니다.

「한류열풍」으로 일본에서도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한류는 하나의 유행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배우를 추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을 뿐인데요... 이외에도 좀더 활발하게 문화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 만화를 좋아해서 자주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배우 박희선 씨입니다. 그녀는 일본극단「Ryozanpaku」(梁山泊)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극단「목화」출신이며, 지금은 영화에도 출연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입니다.


한국에서도 이전에는 금지되었던 일본작품을 볼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좀더 빨리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했는데요, 그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해요.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일본문화를 접하고는 있었어요... 특정 배우만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좀더 폭넓은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
한국에서 연극인의 생활은 어떤가요?

세계 어디를 가도 연극인은 힘든 생활을 하는 것같아요. 일본에 갔을 때도 그랬고,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죠.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지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사람도 많아요. 그렇지만 진심으로 연극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정신력이 강하고 헝그리정신을 가지고 있죠. 그런 사람들 덕분에 한국의 연극계가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중심이 되어 영화산업이나 배우육성에 힘을 쓰고 있는 것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한국유일의 국립예술종합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습니다. 확실히 기자재나 설비는 충실하여, 연기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나름대로 좋은 환경이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환경만으로 좋은 배우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그 외의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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