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6회 야요이( 弥生)～（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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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친구가 있길 바랬어요 (웃음)

질문(이하 Q)：코스네임의 유래를 알려 주세요.

야요이(이하 A)：3월생이라서 야요이라고 한 게 솔직한 이유에요.
월영이라는 성이 있었는데, 중2병같은 이름이라 매년 부끄러워지고 있어요 (웃음)
참고로 월영도 3월에 피어나는 벚꽃의 이름이에요!

■FINAL FANTASY VI /세리스 셰르(天野絵)

Q：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알려 주세요.

A："아득한 시공 속에서４"라는 게임에 흠뻑 빠져서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주변에 알고 있는 분들이 없었고, 혼자서 화면과 설정 자료집을 찾아보던 때였어요.
그러던 중에 코스프레 이벤트에 친구를 따라가게 된 게 계기였어요.
오타쿠 친구가 있길 바랬거든요(웃음)

Q：처음 코스프레 한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또 지금까지 코스프레 한 캐릭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A：처음엔 코스프레 이벤트에 데려가 준 친구와 맞춰서 구입한 메이드 복장.
자모와 평소 메이크업으로 입은 것 뿐이었어요.
그 이벤트에서 다른 코스플레이어 분들의 멋진 코스프레에 충격 받았었죠!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는 FINAL FANTASY６의 세리스 입니다.
동경하는 캐릭터로, 몇 번이나 의상과 가발을 바꿔서 코스프레 하고 있어요.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 기분을 공유할 수 있을 때, 코스프레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SaGa Frontier / 아세르스

Q：코스프레를 할 때, 가장 즐거운 건 무엇인가요?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적은?

A：가장 즐거운 건, 좋아하는 캐릭터에 맞출 때에요.
얼굴이 항상 빨개져 있어요 (웃음)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 기분을 공유할 수 있을 때, 코스프레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시간에 쫓겨 의상을 만들 때는, 정말 눈물 날 정도에요(웃음)

Q：코스프레 할 캐릭터를 정할 때 기준이 있나요? 자신만의 룰이나 경향 등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A：좋아하는 캐릭터나 좋아하는 캐릭터와 팀을 이루는 캐릭터를 선택할 때가 많아요・・・욕망 그 자체(웃음)
단, 남장은 특히 어른스러운 캐릭터는 잘 못하기 때문에 별로 선택하지 않아요. 가끔 할 때는 정말 좌절이에요＼(^o^)／

Q：의상 제작이나 메이크업 등으로 공부하고 있는 게 있다면 알려 주세요.

A：의상은 전체 밸런스에 유의하면서, 바디 라인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특히 얼굴 쪽에 가까운 것 일수록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가발은 항상 정성스럽게 셋팅하고 있어요. 색깔은 샘플을 좀 엿보면서 고민해요.

Q：자료 수집부터 코스프레 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A：만드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특히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코스프레는 반년 정도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어요.
만들기 시작하면 일주일에서 한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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