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문화 특집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여성들~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갸루’. 시대를 막론하고 상식을 뒤엎고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온 갸루. 많은 기성세대들은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기발한 패션과 해석이 불가능한 문자…. 상식적으로는 생각하기 힘든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그녀들에게 혐오감조차 느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갸루가 일으킨 문화가 사회적 붐을 일으켜 사회의 상식으로 인정받자 기성세대들은 순식간에 가세하여 결과적으로 기상천외한 유행은 새로운 문화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갸루들은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갑니다. 근년에는 이런 갸루들이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육아에 전념하는 ‘갸루마마’라는 새로운 갸루의 형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미 의류업계, 식품, 유아용품, 보험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뜨거운 눈길을 보내면서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늘은 갸루의 역사를 풀어가면서 급증하는 ‘갸루마마’에 이르기까지 그녀들의 매력을 탐구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