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에 거대한 Z 건담!?거대한 Z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들의 여정 IN오카야마

오카야마에 거대한 Z 건담!?
거대한 Z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들의 여정 IN오카야마
후쿠오카로부터 동쪽으로 450km. “Z”여! 기다려라.
출발 날 아침. 무척이나 화창한 날로 하늘에는 조각구름 2개가 허전하게 떠 있을 뿐이었다. 태양은 때묻은 지상을 살균이라도 하는 듯 강렬한 햇살을 내리쬐고 있었다 ……. 목적지인 오카야마현 츠야마시는 후쿠오카로부터 450km 떨어져 있다. 출발해서 약 1시간 반 후, 간몬해협을 건너 본토에 들어서서 추고쿠자동차도로를 달렸다. 가끔가다 스쳐지나가는 자동차뿐인 도로는, 마치 아메리카의 외곽 도시를 달리는 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Z의 고동
오카야마현에 들어서 약 1시간 달린 곳의 인노쇼IC를 내렸다. 거기서부터 “Z”가 전시된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 “쿠메노사토”까지는 10분. 설렘으로 격하게 고동치는 마음을 달래며 차를 몰았다. 그리고 그것은 갑자기 모습을 나타냈다. 뭐라고 내세울 것도 없는듯한 조그만 시골 마을에 그곳만은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댔다. Z건담은 거기에 조용히 서 있었다.

전국으로부터 몰려드는 건담의 팬・팬・팬・・・・
거대한 Z건담은, 나카모토 쇼이치씨라는 청년이 혼자서 만들었다. 원래는 나카모토씨의 집에서 만든 것을 지금의 장소로 이동시킨 것이다. 연휴라도 되면 전국으로부터 건담의 팬이 쇄도하여 “쿠메노사토”는 거의 건담의 성지로 변모한다. 무기를 갖추지 않은 것은 평화의 상징으로 보이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