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클럽에 여자 DJ가 등장!! 인기가도를 달리는 DJ HICO 인터뷰!!


대표 여성 DJ HICO 인터뷰!!
90년대부터 열기가 가속된 일본의 클럽은 DJ나 여성 R&B싱어 붐을 일으키며 J-POP 시장과 팝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음악적인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각 지역의 스트리트와 밀접한 상호관계를 가지면서 최첨단 트렌드를 알리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압도적으로 남성 중심이었던 클럽 DJ 세계에서 최근 5년간 DJ KAORI를 포함한 여성 DJ의 진출이 눈부시다. 패션모델이나 탤런트까지도 DJ를 하게 되면서 'DJ 100 GIRLS'(※1)라고 하는 책까지 발간되었다. 패션 브랜드의 발표회장에서는 모델 겸 여성 DJ가 그 브랜드를 입고 DJ를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왕이면 화사함을 연출하는 여성 DJ가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DJ HICO도 모델 겸 DJ로,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여성 DJ중의 한 명이다. 올해 9월에 'House of Jewels Non Stop Mix by DJ HICO'를 발매하면서 루이비통, 프라다, 아르마니, 티파니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의 기업 파티에서 DJ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한 그녀를 직격 인터뷰했다.
그녀가 DJ를 시작한 것은 모델으로서의 활동이 메인이었던 10년 전

차분하게 대답하는 DJ HICO. 10년 전의 일본 클럽은 여성 DJ의 비중이 작았다. 이른바 남성사회였던 것이다. 그런 시절부터 클럽을 알고 있는 그녀에게 현재의 여성 DJ붐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다.

'여성이 늘고 있다고 해도 거기에 맞는 기술을 가진 여성 DJ는 적다고 봐요. 남성 쪽이 기자재를 잘 다루고 또한 기술뿐 아니라 박력있는 퍼포먼스나 분위기 파악 등 뛰어난 점이 많죠. 그런 상황 속에서 여성 DJ의 장점은 화려함이라고 생각해요. 부스에 설 때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써요. 그러한 환경이 점점 갖춰지고 있고, 패션 브랜드의 파티에서 그 브랜드의 옷을 입는 등 여자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상황도 늘고 있으니까요.'

'도중에 하다가 그만두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어서요. 정말 잘하는 DJ를 만나면 신선한 충격을 받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같은 연습을 반복해요. 그런 노력이나 고생을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고, 오히려 즐기고 있답니다. 지금은 CD로도 DJ를 할 수 있으니까... 환경은 갖춰졌으니까 먼저 도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후쿠오카에서 열린 FUKUOKA GIRLS COLLECITON이나 패션 브랜드의 파티 등 클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DJ의 존재를 가깝게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아시아의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들리기에는 홍콩, 방콕, 대만, 한국 등에서도 클럽 붐이라고 한다. DJ HICO도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한국의 클럽에서 DJ를 하면서 눈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부산하고 서울에 갔다왔어요. 한국 클럽은 정말 재밌어요. 모두가 쉬지 않고 춤을 춰요. 정말 분위기가 좋죠. 클럽 붐이라는 이유에서인지 어디를 가도 규모가 크구요. 800명에서 900명은 들어갈 정도로 커요.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흥겨워하죠. 제가 간 곳은 건물 전체가 전광판 같은 효과를 내는 곳이었는데 건물 전체에 제 사진이 짠~하고 나와서 정말 재밌었어요.'(※2)

DJ HICO. 내년에는 오리지널 CD를 제작하면서 음악 활동에 한 걸음 더 내딛겠다는 그녀!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아시안비트는 앞으로도 아시아의 DJ 클럽현장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주목 받는 여성 DJ도 소개해 나갈 예정이므로 많은 기대 바랍니다.

<발매>
House of Jewels Non Stop Mix by DJ HICO/V.A.
2008년 9월 3일
COCP-34895 ¥2,520

모델 겸 클럽 DJ로 높은 평가를 받는 여성DJ. 2008년 9월TOWA TEI 주최의 'hug columbia'에서 'House of Jewels Non Stop Mix by DJ HICO'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