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코다 쿠미
00년 12월 데뷔. 지금까지 오리지널 앨범 6장, 베스트 앨범 3장, 싱글 42장, DVD 7장을 발매했다. 사진집과 포토 에세이「倖田式 (코다식)」을 발표하는 등 폭넓게 활동 중이다.

코다 쿠미의 새 앨범「TRICK」은, 타이틀과 같이 여러 요소의 트릭으로 전개된다. HIP HOP, R&B, 일렉트로, 발라드, 록, 팝 등 다양하게 변화하며 놀라움과 즐거움을 전해준다. 앨범에 멋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멋을 즐기려면, 역시 노래방보다는 나이트클럽이 어울리는 앨범이다. 인터뷰에서 앨범「TRICK」과 전국투어, 그리고 아시아활동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코다 쿠미(이하 코다)　전국투어의 모체가 되는 것이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콘서트를 의식해서, 보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표현되게끔 넘버를 고르다 보니 나이트클럽 경향이 짙어져 저절로 멋있는 곡들이 모인 것 같네요.


앨범에는 여러 여성상이 집결된 것 같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코다　저는 미네 후지코(애니메 루팡3세의 캐릭터)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유자재로 변신하잖습니까? 여성은 머리 스타일이 바뀌면 누군지 모르게 되기도 하고, 때론 멋있게, 때론 귀엽게 변신이 가능합니다. 메이크나 헤어 스타일은 프로의 스타일리스트가 만져주므로, 노래할 때는 곡에 어울리는 여러 여성을 연기하는 바비인형이 된 기분입니다. 이번에도 여러 여성을 연기하고 있습니다만, 가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엔 개인적인「쿠쨩」보다는 「코다 쿠미」적인 색채가 가장 강한 앨범입니다.


엔터테인먼트성이 높은 이 앨범의 라이브가 기대되는데요.
코다라이브의 구성은 점점 구현화되고 있습니다. 전율이 흐를 정도로 멋있는 라이브를 기획 중입니다. 좋은 의미에서의 기대를 저버리는 라이브도 시야에 넣고 있습니다.


아시아에 대한 생각은……？
코다　정월에 가족과 함께 세브섬에 갔습니다. 개인적인 여행으로는 첫 아시아 여행으로 골프와 스쿠버 다이빙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쇼핑을 한 적인 없었기 때문에 마음껏 쇼핑을 하며 호화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필리핀 체재 중에서 느낀 점은 사람들의 환한 웃음과 삶에 대한 열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소가 넘쳐나는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필리핀의 음악 문화는 어떻던가요?
코다　음악은 「블랙 아이드 피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퍼기와 코라보한 적이 있기에, 짧은 영어로 이야기했습니다만, 아마 통하지 않았을 거예요.


한국에서도 라이브를 하고 계신데요. 금후의 계획은 있습니까？
코다　아시아에서 마지막으로 노래 부른 곳이 한국이었고 동방신기와 같이 불렀습니다. 팬이 무척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음악도 영상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동방신기의 PV작품을 봤는데 너무 멋있고, 섹시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국 감독에게 PV를 찍어달라고 부탁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아시아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아시아 진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코다　고맙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