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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beat person vol.1] 인기 의류매장 “sinkirou” 사장 난바 오사무 씨

패션과 오락이 최첨단을 달리던 거품경제 시기의 오야후코 도리

1980년 후반 일본이 거품경제의 정점이었다.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거품경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오야후코 도리.

오야후코 도리(親不孝通り)라는 이름의 유래는 주변에 2개의 입시학원이 있던 이곳에 많은 재수생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초창기에는 재수생을 상대로 장사하는 찻집과 오락실이 밀집되어 있었지만, 그 당시 규슈 최대규모의 디스코장 [Maria Club]이 문을 열면서 젊은이들이 모이게 되었고, 밤문화 명소로 인기를 끄는 구역이 되었다. 그 후, 경제침체가 시작되고 입시학원과 디스코장이 문을 닫으면서 90년대 후반에는 그 기세가 꺾이게 된다.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에 이러한 오야후코 도리의 흥망성쇠를 직접 체험하면서 민감하게 후쿠오카의 유행을 파악하는 인물이 바로 2009년 1월, 후쿠오카시 주오구 다이묘에 문을 연 [sinkirou Fukuoka]의 사장 난바 오사무 씨이다.
옷을 좋아했던 난바 씨는 18살 때부터 오야후코 도리의 의류매장에서 근무하면서 당시의 최첨단 패션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그 후, addidas Originals의 매니저와 도쿄 의류매장의 점포개발을 경험한 후 드디어 올해 자신의 점포를 오픈. 2평 반 정도의 아담한 공간에는 예술성 높은 의상들이 많다. 이곳은 아틀리에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후쿠오카 패션업계로 돌아온 난바 씨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후쿠오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후쿠오카는 어떻게 보면 유행을 가장 많이 따르는 도시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속에 독자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이렇듯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도시로 발전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활동하고 싶은 겁니다.]

예로부터 대륙 및 한반도와 교류해 온 후쿠오카 사람들은 자유분방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기질이 있다. 그 증거로 벼농사나 면요리 문화가 전파된 가장 먼저 것도 후쿠오카이고, 선종이나 세일러복이 가장 먼저 도입된 곳도 후쿠오카이다.

투철한 서비스정신으로 음식과 문화, 사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이 후쿠오카 사람의 기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쉽게 몰입하고 쉽게 싫증을 낸다. 난바 씨는 이러한 후쿠오카 사람을 예리하게 파악했기에 후쿠오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느꼈을 것이다.

축제에 열광하고 유행에 민감한 후쿠오카에서는 개성과 강렬한 인상으로 승부

sinkirou Fukuoka」에는 밀리터리, 펑크, 민속을 기조로 한 강렬한 인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popular sparm show나 디자이너의 독자적인 철학이 느껴지는 dissteady own philosophy 등 인상적인 디자인과 컨셉의 상표가 많다.
수준높은 센스와 고급지향형 상품들은 [축제를 좋아하고 유행에 민감한 도시인 후쿠오카가 도시권보다 유행이 앞설 때도 있다]고 피부로 느끼는 난바 씨 만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시작한 15여 년 전과 비교할 때 현재 일본의 정보량은 그 당시에 비해 약 530배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정보가 넘쳐 흐르는 오늘날, 후쿠오카는 더욱 더 격동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sinkirou Fukuoka] 처럼 오리지널을 추구하는 곳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신기루와 같이 현실과 환상이 불확실해지는 현대에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길잡이. 이런 매장이 아시아문화를 발신하는 거점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sinkirou Fukuoka
TEL.092-712-6557
후쿠오카시 주오구 다이묘 1-5-5-103
영업시간.12:00〜20:00
E-mail. sinkiroufukuoka@kotona.jp
H.P. http://sinkirou-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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