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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마우스 부사장 / 음향감독 / 시나리오 라이터의 나야 료우스케씨 인터뷰


    스튜디오 마우스 부사장 / 음향감독 / 시나리오 라이터의 나야 료우스케씨 인터뷰

    시대는 변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장래엔 성우가 되고 싶다’라고 하는 시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성우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성우업계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음향 스튜디오 ‘스튜디오 마우스’의 부사장이면서 음향감독 및 시나리오 라이터로도 활동 중인 나야 료우스케(納谷僚介)씨에게 성우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모두가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하나의 목표입니다.

    ――-스튜디오 마우스는 매우 특이한 회사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야 : 저희들은 원래 성우 프로덕션으로 성우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매니지먼트의 프로로서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그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성우를 필요로 하는 작품은 결코 혼자선 만들 수 없습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죠. 그러한 제작과정에서 시대와 어긋난 부분들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덕분에 필요이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가능한 한 Win-Win을 노리지 않으면 업계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전 성우 매니지먼트부터 학교 강사, 그리고 음향감독과 간단한 시나리오 라이터 등 성우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크리에이터의 프로를 노리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전 성우와 관련된 일들의 금전적인 측면과 중요성 등을 알고 싶어서 이 일들을 해왔습니다.
    직접 일을 해보니 ‘이렇게 하면 일이 쉬워지겠구나’라는 부분과 ‘이렇게나 힘든 일은 좀 더 평가 받아야 하지 않나’라는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체험 등을 통해서 세계를 넓혀감과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도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하나의 목표입니다. 물론 제가 이러쿵저러쿵 말 할 주제는 아니지만 말이죠…

    ――-현재 성우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야씨가 바라본 성우라는 직업은 어떤 일인가요?

    나야 : 성우라는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성우 = 작품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겁니다. 물론 이런 일을 하고 있지만 말이죠(웃음). 하지만 직업에서 바라봤을 때 솔직히 성우는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닙니다.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것들을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타인의 감성에 따라 평가되는 불합리한 세계, 직업에서 바라봤을 땐 정말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사실 연기를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결정하는 케이스도 많기 때문입니다. 연기를 추구하는 사람과는 다른 시선에서 사물을 보는 사람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면 일을 받지 못합니다. 정말 불합리한 세계죠. 그러한 점을 각오하고 임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현재 어떤 전문학원에선 성우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을 정도로 성우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나야 : 저 또한 이 업계에 정통하지만 정확하게 성우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도 늘었지만 성우예비군도 그 이상으로 늘었거든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기회가 분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능 세계인 만큼 매우 치열하며 아무리 동등한 기회가 갖춰져도 가능성이 있고 없고에 따라 그에 맞게 잘라내야만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본래의 재능을 꽃피울 수 없기 때문이죠. 전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성우의 꿈을 가진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제 눈 앞의 사람들은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은 본래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의 재능을 꽃피우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포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스템적인 면에서 시대와 맞지 않게 된 점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시스템을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약50년 전부터 성우 업계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엔 일단 외화를 방송해서 시간을 메우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더빙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우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우의 일을 하는 사람은 일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상태였었죠. 이때부터 현재의 성우업계 룰과 관습의 원형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50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죠.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이 생겨나고 게임이 생겨나고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으며 일 또한 늘어났습니다. 몇 번씩이나 성우 붐도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성우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해버렸죠. 수요와 공급이 역전되면서 압도적으로 일이 줄어들고 일부 성우들에게만 일이 편향된 것이 현재입니다.


    ――-나야씨가 생각하는 뛰어난 성우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나야 : ‘완전히 글렀다’는 알 수 있지만 절대적, 객관적으로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알 수 없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주관이 결정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제가 생각하는 ‘가장 뛰어난 성우’는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우를 다른 곳에선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한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물론 제 센스가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곳에선 ‘정말 대단했다’라고 한 적도 있기 때문이죠. 그 성우는 끊임없이 노력하기에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10년 20년 세월이 흘러 지금보다 더 훌륭해져도 현재 그 성우를 엉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인정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건 좋고 나쁨을 떠나서 감성의 차이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매우 애매한 것이며 일정한 레벨을 넘어서면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프로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치사하고 비겁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이 녀석 대단한데? 라는 인상을 심어주면 평가는 단번에 바뀌게 됩니다.
    그렇기에 연기 오타쿠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선 그저 연기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론 무리입니다. 그러한 점을 받아들이고 전략을 짜야 합니다. ‘난 이렇게나 잘하는데 이 사람은 왜 인정해주지 않는 거지?’에서 멈춰버리면 이미 끝난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면 성우로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요?

    나야 : 성우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불합리를 뛰어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어떤 성우가 되고 싶은지, 그리고 그 목표와 자신의 능력이 일치하는지의 여부입니다. 나머지는 사람과 환경, 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인간성 등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일치하고 처음부터 성공하는 성우의 조건이 갖춰져야 비로소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애니메이션은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야 : 그것은 지금까지 애니메이션과 관련이 없었던 사람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런 거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거슬린다던가 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같이 협력해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지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적대심은 없습니다. 좋은 건 서로 나누고 경쟁할 건 경쟁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아무쪼록 신중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얼핏 보고 ‘괜찮겠는데’라고 생각하고 조사도 없이 들어왔다간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거라면 차라리 그만뒀음 하는 바램입니다.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하면 분명 가능성이 있는 분야인 만큼 함께 분발하고 싶습니다.

    나야 료우스케(納谷 僚介) 프로필

    주식회사 마우스 프로모션, 주식회사 스튜디오 마우스 이사 부사장.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아라드 전기’ 음향제작, ‘시엘 노서지’ 시리즈의 음향감독,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4’의 음향제작, 캐스팅, 음향감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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