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770년의 긴 역사를 가진 하카타의 전통 축제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 방지를 위해, 개최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전쟁의 혼란으로 인해 수년간 중단한 적은 있다고 합니디만, 전쟁 이후에 중지된 것은 처음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의 각 장소에 장식된 호화스럽고 휘황찬란한 '카자리야마카사'나, 하카타의 거리를 달려나가는 7개의 '카키야마카사', 그리고 핫피 (*法被, 축제 시에 주로 입는 전통의상)를 입은 웅장한 야마카사를 등에 짊어지는 카키테(舁き手)의 모습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기원은 여러 설이 있지만 역병퇴치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저 코로나의 종식을 빌며 "야마카사가 있으니까 하카타라고!"라고 큰소리로 외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시다!

이곳에서는 매년 아시안비트에서 소개드리고 있는 박력 넘치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카자리야마카사와 카키야마카사의 사진들을 한꺼번에 소개드립니다! (편집부: 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