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

저번회에서는 아사쿠라의 역사를 돌아보았는데, 이번엔 농업을 견학하게 되었다.

여기는 "길의 역 하라즈루 팜스테이션 바사로"라고 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다.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일본의 농가는 태국의 농가와 정반대인데, 일본에서 농업은, 어느 정도의 수입이 보장되는 직업 중 하나이다. 또한 생산과정에서는 거의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보조 기구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일본의 농작업 방법은 번거롭지 않다. 채소밭도 아름답고 작업도 열심이다. 이 작은 마을의 자연 안에서 거의 모든 가정이 농작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민 모두가 전업 농가는 아니지만, 대다수 분들이 식용 농작물이나 관상용 식물을 기른 경험이 있다. 이 장소 (팜스테이션 바사로)는 단순히 판매소가 아니라,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시설이다.

판매소 안에는 많은 농산품, 종묘, 야채, 과일 그리고 마른 식품(건물) 등이 판매되고 있다. 상품 설명이나 가격은 바코드가 붙어있는 가격표에 적혀있다. 손님이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간단한 일러스트를 그려넣고 손으로 쓴 상품 가격표도 있다. 내가 맘에 들었던 건, 감의 신선함을 연출하기 위해 잎사귀가 상자 안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또 하나 흥미를 끈 건, 여기서 판매되어지고 있는 모든 농산품이 지역에서 수확되었기 때문에 정말 자급자족의 장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