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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닷핵 세계의 저편으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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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어져 있을지도 몰라’라는 말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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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2024년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만 12년 후엔 정말 영화 같은 세계가 되어있을까요?

마츠야마 : 실제론 더 굉장할 거라 생각합니다. 10년 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미래가 ‘지금’인 것처럼 말이죠. 10년 전엔 Wi-Fi로 모두가 이어질 수 있다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너무 리얼하게 영화로 그려내면 작품의 테마가 SF로 변해버리기에 중학생의 사랑이야기라는 중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현재 상상할 수 있는 미래를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4년이란 제작기간 동안 시대가 많이 급변해버려서 소라가 텐진에서 이용하는 전자간판도 현재 도쿄에선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희들이 한창 제작에 몰두하는 중에 전자칠판도 발표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소라가 목욕 후에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신이 있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전원 케이블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도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로 12년 후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모두가 상상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ab:영화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마츠야마 : 극중에 다나카가 말한 '우리들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어져 있을지도 몰라'가 본 작품의 테마이자 메시지입니다. 본 작품에서 제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사춘기의 소년소녀의 리얼리티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14살의 소년소녀는 특별한 존재로, 사람은 14살에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물의 분별, 아이와 어른의 경계선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14살부터 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공부, 연애, 스포츠... 여러 가지 길에 대해서 생각한 것도 14살부터였습니다. 이 세상은 너무 애매해서 뭔가 이어진 듯 하면서도 이어지지 않은 듯한 그런 모순이 테크놀로지의 진화와 함께 더욱 더 복잡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twitter라던지 말이죠(웃음). 애매한 것에도 정도가 있지...(웃음). 하지만 반대로 그러한 것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일본이란 애매하면 애매할수록 빠르게 퍼지는 것 같아요. Twitter나 mixi같은 것들도 많은 사람들과 이어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어져있지 않아요. 단지 이어져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버팀목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기에 '이어져있다' 라는 가치관은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이 아닐까요. 본래의 테마와 함께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현재의 이 애매한 '경계선'에 대해서 입니다. 이것을 영어로 liminality라고 하는데 사실 '.hack'의 제1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타이틀에도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그려낸 최신의 '.hack'의 테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볼거리는 주인공 ‘유우키 소라’의 감정의 변화

ab:어떤 사람이 봐주었으면 하나요?

마츠야마 : 크게 둘로 나누자면, 가장 먼저 지금까지 10년간 ‘.hack’시리즈를 따라와주신 팬들은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게임과는 거리가 먼, 즉 ‘.hack’을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이는 바로 본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일단 게임이라는 문화는 누구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기에 게임에 대해서 모르고 흥미가 없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ab:영화의 볼거리는?

마츠야마 : 꼬집어 말하자면 주인공인 ‘유우키 소라’의 감정입니다. 게임이란 사람에 따라 보는 입장이 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한 명의 여자아이가 어떤 계기로 인해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의 감정의 변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간접적이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세계를 구하게 되는 소라의 감정의 변화에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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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히로시 감독의 프로필

DSC_0551.JPG마츠야마 히로시(松山 洋)

주식회사 사이버 커넥트 2 대표이사 사장
사이버 커넥트 2의 대표 겸 디렉터

대표작은 ‘.hack’ 시리즈로 전세계에서 누계 300만장을 기록.
‘NARUTO –나루토- 나루티밋’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누계 860만장을 기록. 영상의 연출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높은 평가를 받아 2008년 공개된 극장판 애니메이션 ‘.hack//G.U. TRILOGY’와 2012년 1월 21일에 전국 개봉한 극장판 3D애니메이션 ‘닷핵 세계의 저편으로’에서도 유감없이 그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신 작은
PS3&Xbox360 ‘NARUTO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 제너레이션’ (2012 년 2 월 24 일 발매 예정)
PS3&Xbox360 ‘ASURA'S WRATH’ (2012 년 2 월 24 일 발매 예정)

1월 21일 공개의 ‘닷핵 세계의 저편으로’

.hack09.jpg<줄거리>
배경은 근미래. 세계는 당연한 듯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런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후쿠오카의 야나가와에 사는 14살 소녀 유우키 소라(목소리 : 사쿠라바 나나미)는 명랑하고 활발하며 고집이 세고 굳은 심지를 가진 평범한 중학교 2학년생이다. 게임엔 전혀 관심이 없던 소라였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최근 유행중인 네트워크 게임 ‘THE WORLD’를 하게 된다. 그런 도중 ‘THE WORLD’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을 발단으로 현실세계에서도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감독 : 마츠야마 히로시
성우 : 사쿠라바 나나미(桜庭ななみ), 마츠자카 토리(松坂桃李), 다나카 케이(田中圭)
Official Homepage
http://dothack.com/
(C)2012.hack Conglomerate
기획 및 정책 : .hack Conglomerate
배급 : 아스 믹 크 에이스
TOHO 시네 마즈 텐진 등 전국 3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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