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를 탁 펼치니 ‘유메리아’라는 게임의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네네코’를 닉네임으로 선택했죠! 지금 생각하면 당시엔 ‘유메리아’가 정말 인기여서 언제나 그 페이지를 읽었었던 탓인지 자연스럽게 그 페이지가 펼쳐졌던 것 같아요(웃음). NENEKO라는 닉네임은 정말로 마음에 들어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네코)’를 닮았지만 ‘고양이’는 아니랄까요. 헤헷!

Q :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참가한 이벤트와 코스프레 한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A : 처음은 동인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 계기였습니다. 당시엔 카메라나 인파가 너무 무서워서 서클에 참가한지 2년이 넘어서야 겨우 회장에서 사진촬영이나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코스프레 한 캐릭터는 ‘쵸비츠’의 치이입니다. 어릴 적 CLAMP의 작품을 동경해서 마법이나 소녀, 우정, 연애 같은 요소가 가득 담긴 판타지 같은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캐릭터의 복장도 많은 여자아이들의 동경 대상이었죠!

Q :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요?

A : 코스프레 서클을 결성하고 큰 작품을 만들었던 경험입니다. 처음 만든 작품은 ‘진 연희†무쌍’으로, 서클의 멤버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같이 노력하고, 의상을 만들어주는 가게랑 도구를 찾거나 어떤 식으로 머리모양을 할지 등에 대해 의논한 것들이 인상 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때 만든 서클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서 2년 동안 계속 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작품을 할 때 마다 귀엽고 예쁜 신 멤버가 늘어나고 있어요! 호호호! ‘진 연희†무쌍’외에도 ‘드림 클럽’,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최근엔 ‘아이돌 마스터’등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나 멤버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그녀들은 언제나 제 가슴속에선 최고의 플레이어란 사실입니다. 제가 만든 서클이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거든요. 이벤트는 언제나 힘들지만 그녀들은 둘도 없이 소중한 동료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서 같이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모두 사랑해요! 작은 동물같이 귀여운 우리 멤버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