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코스프레가 당신에게 준 것들 중에서 가장 소중한 건 무엇인가요?

A : 우정이에요.

Q : 코스프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 만반의 준비를 하는 거에요. 예를 들면, 코스프레를 위해 충분히 수면을 취했을 때는, 의상도 메이크업도 반드시 아름답게 나와요. 아름답게 완성되면 그만큼 즐겁고, 자연스럽게 포즈에도 자신을 가지게 되죠. 하지만 이벤트 전의 코스플레이어는 제대로 수면을 취하기 힘들어요. 의상 제작도 바쁘니까요.

Q : 가족분들은 당신이 코스프레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코스프레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불만이 많았어요. 어른들 눈으로 보면 뭘 하고, 뭘 위해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정말 코스프레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만나서 사진 촬영을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정말 행복감을 느껴요. 그래서 제대로 공부해서 대학에 합격하고 무사히 졸업해서, 직장에서 벌어들인 돈도 책임감있게 관리를 하면서 부모님의 이해를 구했어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Q : 앞으로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작품명을 알려주세요. 그 이유도 가르쳐주세요.

A : 지금은 『FAIRY TAIL』을 보고 있어요. 엘자, 쥬비아, 루시, 미라젠…고를 수가 없어요.

Q : 좋아하는 코스플레이어는 있나요?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A : 남성 캐릭터 중에는 쿠류 씨를 좋아해요. 일본인 여성 코스플레이어지만, 얼굴 표정이 정말 멋져요. 쿠류 씨 이상으로 좋아하는 코스플레이어는 아직 없어요.
여성 캐릭터는, Tomia 씨를 좋아해요. 한국의 코스플레이어로, 태국에도 CosCom이라는 일본의 코미켓과 비슷한 이벤트에 게스트로 온 적이 있어요. 친절하고 귀여워서 정말 좋아해요. 직접 만났을 때도 정말 아름다워서 굉장히 감동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