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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Now ~GARNiDELiA~(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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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해외를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문화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뻐요"

Q.메이져 데뷔부터 수개월.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타이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의 심경을 말씀해 주세요.

메이리아:“아직 1년도 안지났어”라고 할 정도로, 논스톱으로 곡을 만들어 나갔던 하루 하루였어서, 정말 눈 깜짝할 사이였습니다. "벌써 3장째 내버렸네”“이렇게 많이 냈어”라면서 꼭 남 얘기 하듯 돼버렸어요.

toku:“뭔가 가루니데 굉장한데~”같은.

메이리아: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동료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걸 정말 실감하고 있고, 이벤트에 와 주시는 분들의 큰 응원 소리도 들리기 때문에, 굉장히 기뻐요. 그래서 내년엔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toku: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인기가 많다는 걸 느낍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해외의 이벤트에 가면 모두가 일본어로 노래 부르고 계시기도 하고.

메이리아: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라이브를 했었는데, 그 때 4000명 쯤 되는 인도네시아 분들이 대합창을 해주셔서. 거기다 일본어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구나 느꼈고, 일본과 해외를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어요. 국경을 넘어서 여러 사람들과 이어지는 하나의 포인트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toku:그런 문화와 관련되어 있다는 게 기쁩니다.

메이리아:그건 정말 기뻐요.
좋아한다는 공통된 마음이 있으면, 국경을 넘어서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어요. 정치 분야 같은 어른들의 사정은 있을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이 좋다던지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런 건 상관 없는 것 같고, 프렌들리하게 와주시고 있잖아요. 저희는, 중국의 웨이보(Twitter와 같은 것)를 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좋아해요 하고 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음악을 통해, 여러 나라와 더욱 사이가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느낍니다.
중국의 상해에서 한번 라이브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중국에는 또 가보고 싶어요.

"토미노 감독과 직접 연락을 계속하고." "지금까진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약간 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Q.곡은 두 분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나요? 특히 이번에 공개된 3rd 싱글 "BLAZING"은 토미노 요시유키감독의 최신작, 기동전사건담 35주년 기념 작품으로서도 화제가 된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오프닝 곡인데, 악곡 제작에 있어서 신경 쓴 점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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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리아: 거의 모든 곡을 둘이서 만들고 있어요.
지금까지의 곡은, 타이업 이야기가 있어서, 대본을 읽고 나서 이런 스토리라면 이런 음을 넣어볼까 라던지, 이런 전개의 곡으로 해볼까 라던지. 가사에 관해서도, 그런 식으로 스토리에 어울리는 부분과 저희들의 생각을 콜라보 시켜서 함께 써보는 느낌으로 만들고 있어요.

toku: 이런 게 통상적인데 이번 건담은 약간 달랐어요.
제작하기 전에 토미노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다른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엔, 감독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건 거의 끝난 후인 경우가 많거든요.

메이리아:맞아요, 악곡 제작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감독님을 만나고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toku: 인생에서 처음이에요!

메이리아: 맞아요. 거기다 토미노 감독님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하면서, 장소로 갔었죠.
토미노 감독님이 건담 G 레콘기스타의 오프닝을 저희의 작품으로 선택해주신 건 처음에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가 응모했었는데, 감독님이 직접 전부 음원을 듣고 "가루니데로 하자"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때부터 시작된 거에요.
그래서 감독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클래식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서.

toku: 마침 토미노 감독님도 빠져있다는 이야기도.

메이리아: toku는 성악을 했었던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클래식이 몸에 베어있어요, 분명. 가루니데의 멜로디에서 그런 요소가 느껴진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게 최종 결정하게 된 이유였다고 해요. 때문에, 지금까지의 곡 보다도 클래식 요소를 좀 더 집어 넣었음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또 가사에 관해서는 오프닝에서 나오는 부분은 90초 사이즈 정도인데, 그걸 한달 정도 감독님과 직접 연락을 계속 해나가면서 제작했어요!
제가 데이터를 보내 드린 걸 감독님이 PDF로 만들어 보내주셨는데, 빨간 펜으로 세심하게 써주신 게 들어가 있어서, "여기 한자는 좀 더 다른 걸 써줘"라던지, "어미는 좀 더 강하게 해줘"라던지.

toku:한 줄, 한 줄, 빨간 펜으로 선이 그어져 있었어요.

메이리아:그래서 "또 왔어! 하지만 지지 않겠어!"란 각오로(웃음), 저도 필사적으로 감독님의 의사를 참고해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넣고 싶단 느낌으로. 그건 아티스트들의 싸움 같은 거라 끝까지 가보자는 식이었어요. 그래서 한달 간, 그렇게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1코러스가 겨우 완성됐죠. 그 정도로 1코러스에 제 생각을 담아냈기 때문에, 비교적 2코러스는 쉽게 쓸 수 있었고, 단번에 OK를 받아냈는데, 1코러스는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죠.

toku:지금까지 중에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어.

메이리아:아마, 저희가 제작한 곡 중에서, "BLAZING"이 가장 긴 시간 작업한 곡일 거에요.

toku:가사를 보지 않아도, 듣는 것만으로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가사 내용이고, 문자 배열을 봐도 의미가 전달돼요.

메이리아: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향해 쓴 작품이란 걸 감독님이 굉장히 많이 말씀하셔서, 어린 친구들이 들어도 귀에 익숙해지기 쉽고, 알아듣기 쉬운 스트레이트한 표현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하셔서, 그걸 굉장히 의식하고 빙 둘러서 말하지 않도록 썼어요.

Q.힘들었던 점은 역시나 감동님과의 작업이었나요?

메이리아:그렇죠. 지금까지는 저희만 작품에 관여해왔기 때문에,, 거기에 감독님이라는 제3자랄까 3번째 멤버가 들어왔다는 게 굉장히 이례적이였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toku:지금 생각해보면, 해서 좋았다!

메이리아: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아마, 토미노 감독님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끝까지 만들 수 잇는 음악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저희들만 했었다면, 이 "BLAZING"은 없었을 거에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조금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런 점은 정말 좋았고,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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