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주 성격이 좋아보이는데요, 화를 내는 일도 있나요?

A：성격은 좋은 편이죠. 평화주의자인데다 가정환경이나 성장배경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하하. 하지만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도 화를 낼 때가 있다구요. 예를 들면 누군가 친구나 가족에게 악의를 갖고 공격하거나 상처를 줄 때, 친한 친구가 절 배신했을 때. 제가 화를 낼 때는 진짜 무섭다니깐요! (이렇게 말해도 설득력이 없죠.orz）

Q: 현재 하고 계신 일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하는 일은 맘에 드시나요?

A: 현재는 지역 방송국에서 일을 하는데, 가끔 모델이나 애니메이션 게스트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에 크게 만족하지는 않죠. 싫은 건 아닌데,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Q: 쉬는 날에는 뭘 하시나요?

A: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게임도 하고, 노래방이나 운동, 여행, 친구들이랑도 함께 지내죠. 최근에는 좀 쉬고 싶어요…. 요즘 계속 바빴거든요. 실컷 자고 싶습니다.

Q: 최근 도전해보고 싶은 코스프레는 있나요? 이유도 간단하게 가르쳐 주세요.

A: 당연히 있죠! 아주 많아요. 쌍둥이자리는 박애주의자라 뭐든지 빠져들거든요. 가장 해보고 싶은 게 ‘청의 엑소시스트’, ‘TIGER & BUNNY’, ‘그날 본 꽃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이들 3작품이 최근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작품입니다. 함께 코스프레할 친구도 정해뒀어요. 몇 개 정도는 이미 촬영하러 간 적도 있다니까요.

Q: 봇코쿠로씨는 팬들에 대한 태도가 아주 좋다는 평판인데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정말요? 어쩌면 제게 있어서 모든 이들이 친구이기 때문일까요? 제게 그런 팬은 없다고 말해도 될까요?

Q: 코스프레를 직업으로 하려고 한 적은 있나요? 코스프레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생각한 적은?

A: 생각해본 적은 있어요. 취미가 직업이라면 정말 멋진 일이죠. 그렇지만 깨달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건 ACG인데, 코스프레는 ACG에 대한 제 애정표현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리고 현 사회에서는 취미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지만, 반면에 고통도 크거든요. 만약에 좋은 기회와 좋은 대우라면 생각해보겠지만요. 쌍둥이자리인 저는 하나의 꿈과 현실 속에서 갈등하고 있답니다…. 코스프레를 즐기는 친구들이 직업과 생활 속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