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LALA2세씨는 어떻게 취미활동의 시간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가족들은 코스프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전 이 두 가지 일(코스프레와 만화)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탐탁지 않으신 모양이십니다.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는 코스프레는 제대로 된 일이 아니고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당시 (조사)코스프레계에서 '신'이라고 불린 인물을 찾아서 이야기까지 하셨습니다. 덕분에 그 '신'은 유명 사이트에서 제 코스프레 활동을 금지한다는 선언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활동도 금지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아직 어린애였던 전 그 금지문에 '금지당한 내가 돌아왔다. 하하하.'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는 저에게 제대로 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시는 어머니도 조금씩 제 코스프레 작품을 인정해주기 시작하셨고 불평하시면서도 제가 받은 상과 제가 연재하고 있는 만화잡지를 사서 모으십니다. 정말 귀여우신 분이죠.

Q : 광저우의 코스프레에 대한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엔 따로 코스프레 서클이 존재하나요?

A : 광저우의 코스프레 분위기로군요... 전 오랜기간을 혼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잘은 모릅니다만 전체적으론 밝은 분위기입니다. 광저우 미술학원엔 화설(華舌)이라고 하는 코스프레 서클이 존재합니다. 당시 제가 그 학교에 막 입학했을 무렵, 여러 서클의 권유를 피해 다녔는데 그 코스프레 서클의 전전 부장이었던 Kenn씨에게 납치당하고 말았었죠.

Q : LALA2세씨는 해외 유학을 예정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코스프레를 계속하실 건가요?

A : 유학 사실까지 알고 계실 줄이야! 코스프레는 이미 전세계적인 활동인 만큼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언제나 코스프레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