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대만에서는 처음으로 WCS에 참가하는 대표로서, 어떤 기분이신가요?

처음에 다른 퍼포먼스를 보고 싶어서 참가했는데, 챔피언이 됐다는 걸 알고 아들과 12일간 만날 수 없다니!!라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친구나 가족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 주었고 저희도 모처럼 기회를 얻은 거라, 멋지게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흥분했었지만, 약간 스트레스도 있었죠, 긴 기간동안 코스프레를 하며 이것도 우리를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에요!!

전 영어도 일본어도 안되지만, 작품을 통해 모두 교류할 수 있었어요.전 "세일러문"의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있었기 떄문에, 거기서부터 교류가 시작되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인도네시아 선수는 귀엽고 아기 같았는데 24살이었죠. 저희를 아빠 엄마라고 불렀어요. 저도 아들이 한 명 늘어난 기분이 들었죠.

그리고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선수들과도 사이가 좋아서 여자들이기 때문에 같이 쇼핑도 가고 밥도 먹으러 갔어요.
지금도 연락하고 있어요. 이번에 상대방 나라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서로 참가하기로 약속했어요.
마지막 날은 다함께 온천 여관에 갔어요. 생전 처음으로 노천 온천에 들어갔었고 거기다 처음으로 여러 나라의 미녀 코스플레이어들과 함께 들어간 온천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시야가 넓어진거죠.

Q:TSCC의 챔피언으로서 WCS에 참가하고나서 자신에게 새로운 영향은 있었나요?

시야가 넓어졌어요.
다른 나라의 퍼포먼스를 보고 자극을 받았고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사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좀 더 보고싶어져요! 또, 새로운 도구 만드는 방법이나 퍼포먼스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바뀐 거는,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무대에 서보고, 정말 좋았죠!!!

Q:앞으로 WCS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대만 분들에게 조언해 줄 게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

이번에 참가해 보고, 느낀 건 WCS에서는 캐릭터와 닮은 걸 중시한다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원작과 가까울 수록 점수도 높습니다. 매해 채점 위원도 다르기 때문에, 저희도 처음 참가한 거였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일단 감점 되는게 무서워서 룰을 확실히 지켰습니다. 너무 많이 생각하면 역으로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내보고,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교류도 정말 중요하고, 공부도 되기 때문에. 그리고 즐겁게 참가하는 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분히 노력했다면, 분명 좋은 퍼포먼스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