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코스프레 사진집과 DVD등을 만드신 적은 있으신가요?

2006년 첨단출판사에서 대만인형극 캐릭터 코스프레 사진집 '영웅무상'이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인형극 코스플레이어들이 모여 만든 사진집으로 촬영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눈이 쌓인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소금으로 작은 산을 만든 건 정말 재밌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제 자신이 유치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2008년엔 동인작가 풍소요(風逍遙)의 대만인형극 작품인 '적월(寂月)'에 참가하였습니다. 소설 내용에 맞춰 촬영한 사진집입니다. 전 이 소설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영광스럽게 생각해요!

2012년엔 대만인형극에서 파생된 동인작품인 '검종 -마지막 이야기-'의 사진집과 DVD를 친구와 함께 발간하였습니다. 이 사진집은 기획만 7년이 걸렸습니다. 대만인형극 벽력포대희 '검종'이란 극에 등장하는 '검설', '봉선' 등의 고전 캐릭터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등장인물의 갈등과 슬픈 결말에 정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흑흑).

Q : 코스프레 이외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동동 : 좋아하는 건 그림과 영화감상이고 정말 좋아하는 건 물론 대만인형극입니다! 그리고 먹는 것도 좋아하고 인형과 전시회, 여행, 사진촬영도 좋아합니다.

Q : 평소엔 어떤 스타일의 패션을 선호하나요?

동동 : 평일 출근시엔 언제나 T셔츠와 청바지 같은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주말은 저만의 패션을 추구합니다. 특히 하이힐을 빼놓을 수 없죠!

Q : 평소에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동동 : 전 게임 디자이너를 맡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와서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림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하는 만큼 취미와 일을 함께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