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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스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CD나 사진집 등도 발매하고 있는 이츠키 아키라 씨. 그 인기는 일본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독점 인터뷰에서는 해외에서의 에피소드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Ｑ：이제 곧 이벤트가 시작되는데, 오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이츠키：한국에 오는 것도, 제주도도 처음이라. 이번 이벤트 개최도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까 긴장되기도 하고 뜨거운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Ｑ：오늘 코스프레 의상은 많은 주름 장식과 부드러운 색감이 잘 표현돼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코스프레 작품과 캐릭터를 가르쳐 주세요.
이츠키：“러브라이브!”의 스쿨아이돌 페스티벌이란 게임 중, 1월 천녀 버젼의 토죠 노조미… 약간 이름이 기네요(웃음)
“러브라이브!”라는 작품이 9명의 소녀가 나오는 이야기라서, 9명 전원 다른 버젼이 12개월 분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의상이 계속 공개되고 그 수도 굉장히 많아요. 별도로 애니메 버젼도 있고. 그 중 1월의 천녀 버젼입니다.

Ｑ：설명 감사합니다! 오늘 특별히 이 의상을 선택하신 이유는 있나요?
이츠키：화려하기 때문인 점도 있고, 이번 이벤트에는 여러 나라의 레이어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해외 레이어 분들은 꽤 화려한 코스프레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복 스타일은 약간 재미없어 보일 것 같아서 이걸로 선택했어요.

Ｑ：코스프레 중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이츠키：항상 바삐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가발 셋트에 신경 썼어요!

Ｑ：한국은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이벤트로 해외에 가보신 적은 있나요?
이츠키：거의 아시아권인데, 중국은 여러 곳에 가고 있어요. 광저우, 상해, 충칭, 청두라던지. 또, 태국의 방콕, 라오스나 대만이나.

Ｑ：여러 곳을 다니시는군요! 해외에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나 놀랐던 일은 있나요?
이츠키：저는 약간 평온한 스타일이에요. 그닥 눈에 띄는 트러블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중국의 충칭이나 청두에 갔을 때, 그 쪽은 기본적으로 음식이 다 매워요, 사천요리라서. 가장 처음 나간 해외가 중국의 청두였는데, 정말 완벽한 사천요리였어요. 전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한국의 김치 정도는 잘 먹지만, 엄청 매워서 정말 힘들었어요(T_T) 훠궈(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뭔가 새빨간 스프가 부글부글 거려서 진짜 무서웠어요. 정말 정말 매워서 깜짝 놀랐어요.

Ｑ：드시고 나서는 괜찮았나요?
이츠키：그 다음엔 안 매운 걸 골랐어요. 훠궈의 맵지 않은 스프, 흰 스프를 먹었어요.
근데, 저희 테이블의 훠궈는 흰 스프랑 빨간 스프였는데, 주변 테이블은 정말 온통 빨간색이더라구요! 진짜 대단하구나 느꼈고, 역시 현지 분들은 그 매운 맛에 익숙하신 것 같아요.

Ｑ：태국이나 라오스 요리는 괜찮았나요? 팍치라던지?
이츠키：아, 팍치는 잘 못 먹어요! 그래서 팍치가 들어가지 않은 것. 태국에서는 팟타이(볶음 쌀국수)를 좋아해요. 원래 음식을 가리는 편이 아니라 개성 강한 음식이 아니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벤트 회장이 정전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특별히 해외에서 배탈이 난 적도 없었고. 큰 트러블 없이 지냈어요.

Ｑ：아시안비트는 후쿠오카현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인데, 후쿠오카에 와보신 적은 있나요?
이츠키：아직 없어요. 가보고 싶은데 후쿠오카에 가서 라면을 먹어 보고 싶어요. 후쿠오카 라면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이치란이에요. 이치란 진짜 좋아해요!

Ｑ：이치란 본점은 후쿠오카 나카스에 있어요! “이치란노모리”라는 큰 놀이공원 같은 라면 박물관도 있구요.
이츠키：우와! 가보고 싶어요. 이치란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후쿠오카가 본점이야”라고 들어서, “진짜?!”하고 놀랐거든요.

Ｑ：아쉽게도 이치란 라면은 아니지만, 후쿠오카의 유명한 명과를 몇 개 가져왔어요. 히요코 만두의 녹차 고물 버젼인 “챠히요코”와 명란젓 풍미의 센베이, 줄여서 “멘베이”. 그리고 딸기가 들어간 “아마오우”라는 캔디입니다!
이츠키：우와, 지금 당장 먹고 싶어요!

Ｑ：좋아해 주셔서 기뻐요. 과자를 드시고, 후쿠오카를 좀 더 좋아해 주셨음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 아시안비트 독자 여러분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이츠키：지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나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여러 곳에서 활동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응원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