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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타쿠로드의 신흥세력 '텐진 에리어' 특집입니다. 접근 좋다, 상품 다양하다, 커뮤니티 활발하다, 후쿠오카 텐진으로 유명 오타쿠 상품점들이 쇄도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번 오타쿠 맵에서 소개해드릴 '애니메이트 후쿠오카 텐진'도 그 중 하나 아닐까요?

가장 먼저 우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도로 표지판을 연상시키는 '표식' 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각 에리어가 취급하는 상품을 알기 쉽게 알려주며 원하는 코너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먼저 만화&서적 코너를 보았습니다. 만화&서적의 종류가 너무나도 방대해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초심자들을 위한 추천 작품을 모아놓은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사고 관련된 굿즈도 살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사진만 보면 마치 서점으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이 쪽이 바로 추천 도서 코너!

안쪽에서 '만화원고용지'를 발견했습니다. 이 외에도 만화의 선을 그리는 G펜, 지우개 가루를 치우는 깃털 빗자루 등,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아이템들이 있었습니다.


●만화를 그릴 때 필요한 전용 원고용지.


●컬러 일러스트를 그리기 위한 도구인 '코픽'.

가게 중심부엔 '진격의 거인' 코너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온 사람들도 이용할 정도의 인기코너입니다. 애니메이트 점장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해외에서 온 손님들도 대부분 실시간으로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나 굿즈도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합니다.


●저도 모르게 DVD 예고편을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이걸 쓰고 거리를 활보하면 경찰서에 끌려갈지도 몰라요.

후쿠오카 텐진점은 패션 빌딩 '비브레'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성들이 드나들기 쉬운 환경입니다. 덕분에 여성 손님들이 많으며 꽃미남 캐릭터의 POP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인 작품은 'Free!'로 '케이온!'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등의 여러 인기작품을 만들어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쿄토 애니메이션'이 만든 작품입니다. 애니메이트의 각 점포에서도 관련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그야말로 '주력상품'인 셈입니다.


●남자가 봐도 멋진 캐릭터들.

모에 계열의 캐릭터가 프린트된 만주나 케이크, 심지어 의류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홍차잎이 들어간 '케이온!' 만주는 컵 받침대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모으고 싶어지네요.
이어서 발견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키리링 중화 소스'. 모에 계열 조미료는 처음 봤습니다. 우리들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조미료까지 모에로 바꾸다니 발상이 대단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먹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