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유키사다 이사오 ~부산에 가면 힘이 솟아요. 그런 체험을 그리고 싶었습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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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밝히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된 후 영화에 인생을 걸었다.

ab: 감독님이 영화 속에서 그리고 있는 여성상은 언제나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데요, 이번 영화의 히로인인 요시타카 상과는 첫 촬영이신가요?
유키사다: 요시타카 유리코 상과는 첫 촬영입니다. 평소 흥미 있게 지켜보던 여배우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일찍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척 타이트한 스케줄의 촬영이었기 때문에 요시타카 상의 ‘인간성’덕을 좀 봤습니다. 촬영은 5일 정도였지만 그녀에게 있어서는 첫 한국방문이었고 일본어가 통하지 않는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맨발로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요시타카 상을 특별대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뺏었어요. 그녀는 스태프들과 어느새 친해져 추워하는 그녀를 한국의 여성스태프들이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깊은 인연을 쌓고 마지막 장면이 끝나자 스태프들은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눈물도 흘렸습니다. 그것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성’은 영상에 보이기 마련이에요. 그것만은 아무리 좋은 코치를 받아도 나올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설경구 씨가 그녀를 이끌어준 영향도 컸습니다. 일부러 비속어를 한국어로 가르치기도 하면서요(웃음). 그러한 교류가 연기에도 반영되었습니다.
ab: 영화에서 설경구 씨의 대사 중에“영화인에게 있어서 어둠이야말로 자유다”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감독님의 생각이신가요?
유키사다: 네. 저 자신의 생각입니다. 그 대사뿐만 아니라 설경구 씨가 연기하는 역할의 감정이나 혼잣말은 항상 제가 영화를 만들 때, 갈등하고 있는 점이에요. 영화의 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서 사소한 실수가 있더라도 바로 CG로 처리하면 되니까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CG를 통한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영화는 ‘사람’을 찍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찍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 장소 특유의 분위기도 포함해서 필름에 담고 있다는 얘기고요. 저는 영화에서 연기자의 충동이나 감정을 찍으려고 합니다. 지금은 그림콘티 그대로의 그래픽 영화가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저도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밝히는 것의 중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한 줄기의 빛에 희망을 느끼거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그것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그것이 영화의 첫걸음입니다.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평생 영화를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설경구 씨가 연기하는 주인공도 그렇습니다. 작품 속에서 설령 그가 카메라맨이라는 직업을 잃게 된다고 해도 영화를 인생에서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카멜리아’에 참가한 것은 그 의의 면에서도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ab: 아시안 비트를 보고 계시는 아시아의 젊은이들에게 메시지 부탁 드립니다.
유키사다: 저는 최근 10년간 아시아의 영화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영화 ‘카멜리아’에 참가한 것은 그 의의 면에서도 첫걸음이라고 부를만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아시아의 인재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어우러진 ‘카멜리아’를 영화관에서 봐 주세요.
(취재일:2011.8.5)
유키사다: 저는 최근 10년간 아시아의 영화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영화 ‘카멜리아’에 참가한 것은 그 의의 면에서도 첫걸음이라고 부를만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아시아의 인재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어우러진 ‘카멜리아’를 영화관에서 봐 주세요.
(취재일:2011.8.5)
[INFO]
[PROFILE]
유키사다 이사오(行定 勲) / 영화감독
■약력
1968년 구마모토현(熊本県) 출생. TV 드라마의 조감독을 거친 후, 영화 조감독으로서 하야시 카이조(林海象), 덴간 다이스케(天願大介), 야마모토 마사시(山本政志) 등 인디즈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러브레터(Love Letter)‘, '스왈로우테일(Swallowtail)‘,’4월 이야기(四月物語)‘등 이와이 슌지(岩井俊二) 감독 작품에 조감독으로서 활약했다. 해외 감독으로서는 뉴욕 인디즈의 기수로 불리는 할 하틀리(Hal Hartley)감독의 작품에도 참가. 영화’OPEN HOUSE'로 첫 감독 데뷔가 결정되나 공개는 사정으로 연기된다. (후에 극장공개 됨). 그 후, CF, 드라마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극장 공개로는 데뷔작인 ‘해바라기(ひまわり)’(2001)는 제 5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 이후 ‘갇혀진 고통(閉じる日)’(2000), ‘사치스러운 뼈(贅澤な骨)’(2001)를 제작하였으며, ‘GO'(2001)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2001년의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다. 더욱이 드라마 에서는 WOWOW에서 방송 된 시노다 세츠코(篠田 節子) 원작의’카논(カノン, BS)‘을 시작으로 나가세 마사토시(永瀬 正敏) 주연의 ’사립탐정, 하마 마이크 제4화(私立探偵濱マイク, 니혼 TV)‘, 미카미 히로시(三上 博史) 주연의 ’타스크 포스(タスクフォ-ス,TBS)‘를 제작. CM으로는 하마사키 아유미의’미스터 도너츠‘, ’Tu-Ka'CM과 기무라 타쿠야의 ‘기린 슈퍼 Fire'CM 등 다수의 작품을 감독했다. 2002년에는’록큰롤 미싱(ロックンロ-ルミシン)‘과 옴니버스 영화 ’Jam Films'속의 단편영화 ‘Justice'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유키사다 이사오는 오늘날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으로서 여러 방면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4월부터는 고향의 FM방송국(FM 구마모토)에서 한달에 1번 방송하는’월간 유키사다 이사오(月刊行定勲)‘를 시작했다. 해외의 국제영화제에도 활발히 참가하고 있으며 201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작’퍼레이드(パレード)‘로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했다.
유키사다 이사오(行定 勲) / 영화감독
■약력
1968년 구마모토현(熊本県) 출생. TV 드라마의 조감독을 거친 후, 영화 조감독으로서 하야시 카이조(林海象), 덴간 다이스케(天願大介), 야마모토 마사시(山本政志) 등 인디즈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러브레터(Love Letter)‘, '스왈로우테일(Swallowtail)‘,’4월 이야기(四月物語)‘등 이와이 슌지(岩井俊二) 감독 작품에 조감독으로서 활약했다. 해외 감독으로서는 뉴욕 인디즈의 기수로 불리는 할 하틀리(Hal Hartley)감독의 작품에도 참가. 영화’OPEN HOUSE'로 첫 감독 데뷔가 결정되나 공개는 사정으로 연기된다. (후에 극장공개 됨). 그 후, CF, 드라마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극장 공개로는 데뷔작인 ‘해바라기(ひまわり)’(2001)는 제 5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 이후 ‘갇혀진 고통(閉じる日)’(2000), ‘사치스러운 뼈(贅澤な骨)’(2001)를 제작하였으며, ‘GO'(2001)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2001년의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다. 더욱이 드라마 에서는 WOWOW에서 방송 된 시노다 세츠코(篠田 節子) 원작의’카논(カノン, BS)‘을 시작으로 나가세 마사토시(永瀬 正敏) 주연의 ’사립탐정, 하마 마이크 제4화(私立探偵濱マイク, 니혼 TV)‘, 미카미 히로시(三上 博史) 주연의 ’타스크 포스(タスクフォ-ス,TBS)‘를 제작. CM으로는 하마사키 아유미의’미스터 도너츠‘, ’Tu-Ka'CM과 기무라 타쿠야의 ‘기린 슈퍼 Fire'CM 등 다수의 작품을 감독했다. 2002년에는’록큰롤 미싱(ロックンロ-ルミシン)‘과 옴니버스 영화 ’Jam Films'속의 단편영화 ‘Justice'로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유키사다 이사오는 오늘날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으로서 여러 방면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4월부터는 고향의 FM방송국(FM 구마모토)에서 한달에 1번 방송하는’월간 유키사다 이사오(月刊行定勲)‘를 시작했다. 해외의 국제영화제에도 활발히 참가하고 있으며 201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작’퍼레이드(パレード)‘로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했다.
영화 ‘Camellia(카멜리아)’


‘Camellia(카멜리아)’-아시아의 인재들이 만들어낸 시간을 거스르는 3개의 기억
시대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영원한 사랑을 꿈꿔왔다. 영화 ‘카멜리아’는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들의 절절한 사랑이야기. 정체를 알고 나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 기다리는 스파이, 외로워 보이는 알 수 없는 소녀에게 희미한 연정을 품는 카메라맨, 끝난 사랑을 되돌리 려고하는 청년. 과거, 현재, 미래를 뛰어넘는 3인 3색의 사랑이 부산을 무대로 펼쳐진다.
【‘아이언 푸시(Iron Pussy)’ 】(태국)
・감독: 위시트 사사나티엥(Wisit Sasanatieng)
・출연: 마이클 샤와사나이(Michael Shaowanasai 대표작: 비밀요원 철고양이의 모험), 김민준(대표작: 다모, 친구, 우리들의 전설)
【‘카모메(Kamome)’】(일본)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行定勲)
・출연: 설경구(대표작: 오아시스, 실미도), 요시타카 유리코(대표작: GANTZ, 혼전특급)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한국)
・감독: 장준환
・출연: 강동원(대표작: 늑대의 유혹, 의형제), 송혜교(대표작: 가을동화, 올인)
■Web Site
공식 홈페이지(일본어만 지원) http://www.camellia-movi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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