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가보고 싶을까? 최근에는 만화나 애니의 무대가 되는 장소가 일본 전국각지에 생겨나, 국내외에서 방문하는 많은 팬들로 재밌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소위 "성지순례" 라는 이 움직임은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그리고 전 아시아에 걸쳐서 많은 사람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오는데, 2013년 여름, 가장 애니메이션 팬들의 주목을 모은 성지순례지는 TV 애니메이션 "Free!" 의 무대가 된 톳토리현 이와미 마을 타지리지구이다. 이 작품 중에 실존하는 마을을 모델로 상세한 부분까지 그려넣은 제 1화가 방송된 후, 배경이 된 마을의 시라와라해안나 타지리, 아지로항 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화창한 바다마을이 일약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이와미 마을 한정 Free!상품도 발매되어 우라도메해안 활력 페스티벌 현장에서 오리지널 상품 판매로 예년보다 방문객이 약 3000 명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