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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애니메이션 '침략! 오징어 소녀'로 살펴본 애니메이션 콘텐츠 비즈니스와 프로듀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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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을 걷고 있으면 어디서든 심야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이 눈에 띕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 관련상품을 해당 애니메이션 팬들이 대량으로 사는 모습 또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비트에선 2010년 10월부터 제1기, 그리고 2011년 10월부터 제2기를 방영하여 대히트를 기록하고 많은 관련상품을 발매한 TV애니메이션 '침략! 오징어 소녀'의 프로듀서인 이시구로 타츠야씨에게 애니메이션 콘텐츠 비즈니스와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의 업무에 대해 여쭈어보았습니다.
제대로 된 작품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수 있었기에 히트의 싹이 돋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시구로씨가 담당한 '침략! 오징어 소녀'는 저도 좋아하는 작품으로 매주 즐겁게 시청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히트할 것을 예상하셨는지요?
이시구로(이하 이시) : 개인적으로 제1기의 오징어 소녀는 과장된 요소보다도 이런 작품이 있어도 괜찮지 않은가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심야 애니메이션처럼 만드는 것은 그만두고 오징어 소녀의 귀여움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즉, 소재의 매력과 즐거움을 이끌어 낼려고 하신 거로군요?
이시 :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안베씨와 아키타 쇼텐의 원작을 맡고 있는 입장입니다. 오징어 소녀가 가진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서 표현하는 것이 저희들의 일입니다. 오징어 소녀의 매력은 유일무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플하지만 흉내 내고 싶어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매력이죠. 일단은 왜 오징어 소녀? 라는 점부터 시작하지만 말이죠(웃음).
이시구로(이하 이시) : 개인적으로 제1기의 오징어 소녀는 과장된 요소보다도 이런 작품이 있어도 괜찮지 않은가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심야 애니메이션처럼 만드는 것은 그만두고 오징어 소녀의 귀여움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즉, 소재의 매력과 즐거움을 이끌어 낼려고 하신 거로군요?
이시 :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안베씨와 아키타 쇼텐의 원작을 맡고 있는 입장입니다. 오징어 소녀가 가진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서 표현하는 것이 저희들의 일입니다. 오징어 소녀의 매력은 유일무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플하지만 흉내 내고 싶어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매력이죠. 일단은 왜 오징어 소녀? 라는 점부터 시작하지만 말이죠(웃음).
게다가 그 코미컬한 동작의 귀여움, 오징어 소녀와 "바다의 집 레몬"에 모이는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여러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소재를 살리기 위한 의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가장 의식을 하고 있었던 사람은 미즈시마 감독이었습니다.
――미즈시마 감독의 말 속에서 특히 인상에 남았던 말은 무엇인가요?
이시 : 미즈시마 감독께선 오징어소녀의 원작을 보시고 '이건 개그보다 코미디로 가고 싶다'라고 하셨습니다. 개그와 코미디는 얼핏 들어선 차이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징어 소녀를 통해 다시 한 번 의식하게 되었는데요... 개그는 순간적인 웃음, 코미디는 진리가 담긴 것, 누가 봐도 피식 하고 웃는 것, 이러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징어 소녀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누가 봐도 즐겁고 웃게 됩니다. 미즈시마 감독께선 개그가 아닌 코미디를 목표로 스태프들을 친절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오징어 소녀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시대의 흐름에 얽매이지 않고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의 일은 무엇인가요?
이시 : 비즈니스 면에서 말하자면 기획을 세우고, 자금을 모아, 모은 자금을 1엔이라도 더 많이 출자 해준 사람에게 갚는 것. 이 일련의 공정 모두를 담당하는 일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이시 : 제가 담당한 '침략! 오징어 소녀'를 예로 들자면, 먼저 원작 코믹스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원작의 영상화권이 타사에게 넘어가지 않았는가의 여부를 출판사인 아키타쇼텐에게 확인합니다. 그리고 감독과 각본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을 모아서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을 만듭니다. 주요 스태프가 모이면 다음엔 애니메이션의 출자를 담당할 파트너를 모집합니다. 이것이 제작위원회 방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작위원회 방식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시 : 그저 자금만을 모으는 것만이 아닌 작품을 성장시켜 같이 자금을 회수할 파트너를 찾습니다. 각각의 강점을 지닌 파트너와 함께 투자하고 애니메이션 판권 비즈니스에서 투자한 자금을 회수해갑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는 포니캐니언, 음악은 란티스, 상품화는 무빅 등이 말이죠. 그리고 파트너가 모이면 TV방송의 틀을 잡고 본격적인 제작과 선전에 들어갑니다. 심야 애니메이션은 1차 이용(해당 작품의 가장 첫 이용형태)인 TV방송부터 이익이 생기진 않습니다. 방송은 단순한 선전입니다. 방송으로 작품과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여 2차 이용에서 돈을 회수합니다. TV애니메이션 방송에 주로 비디오와 CD, 관련 굿즈 CM을 내보내는 것은 2차 이용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2차 이용의 수입에서 중요한 것은?
――미즈시마 감독의 말 속에서 특히 인상에 남았던 말은 무엇인가요?
이시 : 미즈시마 감독께선 오징어소녀의 원작을 보시고 '이건 개그보다 코미디로 가고 싶다'라고 하셨습니다. 개그와 코미디는 얼핏 들어선 차이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징어 소녀를 통해 다시 한 번 의식하게 되었는데요... 개그는 순간적인 웃음, 코미디는 진리가 담긴 것, 누가 봐도 피식 하고 웃는 것, 이러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징어 소녀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누가 봐도 즐겁고 웃게 됩니다. 미즈시마 감독께선 개그가 아닌 코미디를 목표로 스태프들을 친절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오징어 소녀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시대의 흐름에 얽매이지 않고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의 일은 무엇인가요?
이시 : 비즈니스 면에서 말하자면 기획을 세우고, 자금을 모아, 모은 자금을 1엔이라도 더 많이 출자 해준 사람에게 갚는 것. 이 일련의 공정 모두를 담당하는 일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이시 : 제가 담당한 '침략! 오징어 소녀'를 예로 들자면, 먼저 원작 코믹스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원작의 영상화권이 타사에게 넘어가지 않았는가의 여부를 출판사인 아키타쇼텐에게 확인합니다. 그리고 감독과 각본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을 모아서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을 만듭니다. 주요 스태프가 모이면 다음엔 애니메이션의 출자를 담당할 파트너를 모집합니다. 이것이 제작위원회 방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작위원회 방식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시 : 그저 자금만을 모으는 것만이 아닌 작품을 성장시켜 같이 자금을 회수할 파트너를 찾습니다. 각각의 강점을 지닌 파트너와 함께 투자하고 애니메이션 판권 비즈니스에서 투자한 자금을 회수해갑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는 포니캐니언, 음악은 란티스, 상품화는 무빅 등이 말이죠. 그리고 파트너가 모이면 TV방송의 틀을 잡고 본격적인 제작과 선전에 들어갑니다. 심야 애니메이션은 1차 이용(해당 작품의 가장 첫 이용형태)인 TV방송부터 이익이 생기진 않습니다. 방송은 단순한 선전입니다. 방송으로 작품과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여 2차 이용에서 돈을 회수합니다. TV애니메이션 방송에 주로 비디오와 CD, 관련 굿즈 CM을 내보내는 것은 2차 이용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2차 이용의 수입에서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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