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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2회 아이카 시그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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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를 통해 전세계의 친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질문(이하 Q) :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는?
아이카 시그마(이하 시그마) : 고등학생 시절 친구가 소개해준 동인지 이벤트에서 당시 정말 좋아했던 ‘폭주형제 렛츠 고!!’의 코스프레를 보고 저도 그 사람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다음 이벤트에서 실제로 코스프레를 하게 된 것이 계기입니다.
Q : 평소의 활동은 무엇인가요?
시그마 : 의상을 만들고 이벤트와 촬영회에서 친구들과 떠들거나 좋아하는 작품의 사진집을 만들거나 해요. 영상에도 관심이 많아서 코스프레에서 멤버와 함께 이나즈마 일레븐과 보컬로이드, 박앵귀의 영상작품을 만들거나 CosPAfo라는 코스프레 퍼포먼트 팀의 멤버와 코스프레의 무대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토의 신사에서 박앵귀와 전통적인 단고 치리멘(丹後ちりめん)을 사용한 의상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 마을에서 부탁한 신선조의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카 시그마(이하 시그마) : 고등학생 시절 친구가 소개해준 동인지 이벤트에서 당시 정말 좋아했던 ‘폭주형제 렛츠 고!!’의 코스프레를 보고 저도 그 사람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다음 이벤트에서 실제로 코스프레를 하게 된 것이 계기입니다.
Q : 평소의 활동은 무엇인가요?
시그마 : 의상을 만들고 이벤트와 촬영회에서 친구들과 떠들거나 좋아하는 작품의 사진집을 만들거나 해요. 영상에도 관심이 많아서 코스프레에서 멤버와 함께 이나즈마 일레븐과 보컬로이드, 박앵귀의 영상작품을 만들거나 CosPAfo라는 코스프레 퍼포먼트 팀의 멤버와 코스프레의 무대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토의 신사에서 박앵귀와 전통적인 단고 치리멘(丹後ちりめん)을 사용한 의상으로 패션쇼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 마을에서 부탁한 신선조의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습니다.

■보컬로이드의 하츠네 미쿠(初音ミク)
코스프레는 새로운 일본의 문화이며 즐겁고 여러 가지를 폭넓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최근엔 외무성을 통한 타이와 중국의 일본영사관의 의뢰로 ‘일본을 활기차게!’라는 테마의 이벤트를 가지고 팀의 멤버들과 같이 해외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키라랑 같이 해외의 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한답니다.
Q : 평소에도 같이 활동하게 되는 일이 많은가요?
시그마 : 같이 하기도 안 하기도 해요(웃음). 코스튬 플레이어는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에 서로 하고 싶은 걸 우선적으로 하는 성격입니다. 물론 타이밍이 맞을 때는 확실하게 같이 하기도 해요. 하지 않을 땐 확실하게 하지 않구요… 뭐니 해도 자유가 최고니까요(웃음). 하지만 코스프레 퍼포먼스는 같이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팀도 마찬가지입니다♪
Q : 코스프레를 시작하기 전과 후, 크게 바뀐 점과 그 전환점은?
시그마 : 크게 변한 점이라면 환경입니다. 지방은 물론 세계 각지에 존경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은 기쁜 일입니다. 연극을 하거나 동인지를 만들거나 시나리오에 대해서 연구하거나 카메라 맨의 연습을 하는 등, 지금 생각하면 전부 무언가를 표현하거나 누군가가 되어보는 등 '캐릭터에 대해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코스프레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종합적으로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멤버들과 함께이기 때문에 더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전환점은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역시 가장 큰 전환점은 처음 초대받은 2006년 중국 상하이 애니메이션 만화 엑스포로, 당시 일본에선 드물었던 역동적인 코스프레 퍼포먼스 문화를 그 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코스프레에서 저런 식으로 좋아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니...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스프레란 그다지 양지의 문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중국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정말로 빛나 보였습니다. 저도 저렇게 빛나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당시 일본과 해외의 코스튬 플레이어 사이에서 인기였던 '기동전사 건담 SEED'를 주제로 같이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퍼포먼스를 보는 것뿐만 아닌 같이 참가할 수 있었던 사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가는 땅, 모르는 것 투성이였지만 같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의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같이 표현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만약 그 당시 중국에 가지 않았다면 솔직히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 어쨌든 덕분에 움직이는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Q : 평소에도 같이 활동하게 되는 일이 많은가요?
시그마 : 같이 하기도 안 하기도 해요(웃음). 코스튬 플레이어는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에 서로 하고 싶은 걸 우선적으로 하는 성격입니다. 물론 타이밍이 맞을 때는 확실하게 같이 하기도 해요. 하지 않을 땐 확실하게 하지 않구요… 뭐니 해도 자유가 최고니까요(웃음). 하지만 코스프레 퍼포먼스는 같이 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팀도 마찬가지입니다♪
Q : 코스프레를 시작하기 전과 후, 크게 바뀐 점과 그 전환점은?
시그마 : 크게 변한 점이라면 환경입니다. 지방은 물론 세계 각지에 존경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은 기쁜 일입니다. 연극을 하거나 동인지를 만들거나 시나리오에 대해서 연구하거나 카메라 맨의 연습을 하는 등, 지금 생각하면 전부 무언가를 표현하거나 누군가가 되어보는 등 '캐릭터에 대해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코스프레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종합적으로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멤버들과 함께이기 때문에 더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전환점은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역시 가장 큰 전환점은 처음 초대받은 2006년 중국 상하이 애니메이션 만화 엑스포로, 당시 일본에선 드물었던 역동적인 코스프레 퍼포먼스 문화를 그 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코스프레에서 저런 식으로 좋아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니...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스프레란 그다지 양지의 문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중국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정말로 빛나 보였습니다. 저도 저렇게 빛나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당시 일본과 해외의 코스튬 플레이어 사이에서 인기였던 '기동전사 건담 SEED'를 주제로 같이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퍼포먼스를 보는 것뿐만 아닌 같이 참가할 수 있었던 사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가는 땅, 모르는 것 투성이였지만 같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의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같이 표현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만약 그 당시 중국에 가지 않았다면 솔직히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 어쨌든 덕분에 움직이는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을 통해 보다 높은 퀄리티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직감했습니다.

■박앵귀의 오카타 소지(沖田総司)
Q : 해외로도 진출한 코스튬 플레이어의 대표로 일본과 해외의 반응의 차이라면?
시그마 :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이랑 만화는 어린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옛날부터 자리잡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편견이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코스프레를 시작한 당시, 주위에선 코스프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리 오타쿠들도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는 취미는 아니란 반응이 보통이었죠. 하지만 해외에서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일본은 멋져' '동경하고 있다'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해외에서 코스프레로 교류를 했을 때부터 코스프레란 말도, 생활도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외는 역동적인 문화가 많기 때문에 멤버들끼리의 활동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프레 그 자체는 혼자도 할 수 있지만 해외같은 퍼포먼스는 팀을 짜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보다 높은 퀄리티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직감했습니다. 해외에서 본 퍼포먼스를 계기로 저도 언젠가 팀을 짜고 싶다고 마음먹었죠.
시그마 :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이랑 만화는 어린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옛날부터 자리잡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편견이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코스프레를 시작한 당시, 주위에선 코스프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리 오타쿠들도 자신만만하게 말할 수 있는 취미는 아니란 반응이 보통이었죠. 하지만 해외에서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일본은 멋져' '동경하고 있다'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해외에서 코스프레로 교류를 했을 때부터 코스프레란 말도, 생활도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외는 역동적인 문화가 많기 때문에 멤버들끼리의 활동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프레 그 자체는 혼자도 할 수 있지만 해외같은 퍼포먼스는 팀을 짜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보다 높은 퀄리티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직감했습니다. 해외에서 본 퍼포먼스를 계기로 저도 언젠가 팀을 짜고 싶다고 마음먹었죠.
Q : 인상에 남은 이벤트나 사건은?
시그마 : 팀 ‘CosPAfo’에서 박앵귀의 퍼포먼스를 처음 했던 것과 이나즈마 일레븐의 퍼포먼스, 그 정도입니다.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망설임도, 긴장도, 어려움도 잔뜩 있었지만 멤버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2011년 세계 코스프레 서밋에서 지금까지의 일본대표와 움직이는 코스프레를 해온 사람들이 모여서 팀 재팬을 결성하고 하나의 무대에 서게 된 일입니다. 본무대에 올라설 땐 정말 눈물을 흘릴 뻔 했습니다. 세계 코스프레 서밋을 계기로 많은 해외의 친구도 생기고 추억도 가득 만들었습니다.
시그마 : 팀 ‘CosPAfo’에서 박앵귀의 퍼포먼스를 처음 했던 것과 이나즈마 일레븐의 퍼포먼스, 그 정도입니다.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망설임도, 긴장도, 어려움도 잔뜩 있었지만 멤버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2011년 세계 코스프레 서밋에서 지금까지의 일본대표와 움직이는 코스프레를 해온 사람들이 모여서 팀 재팬을 결성하고 하나의 무대에 서게 된 일입니다. 본무대에 올라설 땐 정말 눈물을 흘릴 뻔 했습니다. 세계 코스프레 서밋을 계기로 많은 해외의 친구도 생기고 추억도 가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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