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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 7회 울프(WOL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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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프레를 하기엔 역시 자신감이죠

    Q : 코스프레 이외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A : 요리를 배우고, 텃밭을 손질하거나 애완동물을 돌보며 지냅니다. 하지만 심은 허브들이 자꾸 죽어서 텃밭 일은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번 여름엔 생명력이 강하다는 어떤 식물도 천국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 외 책을 읽거나 잠을 잡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바로 졸려서...

    Q : 의상을 제작할 때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A : 조금 작게 만드는 게 비결입니다. 캐릭터는 몸에 아주 딱 맞는 의상을 입고 있는 형태이므로 (바디페인팅 수준...) 의상을 몸에 딱 맞게 만들어야 예쁩니다. 하지만 딱 맞게 만들기는 어려우므로 자신의 몸보다 2~3cm정도 작게 만들면 예쁩니다.
    Uta no Prince-sama Debut (うたの☆プリンスさまっ♪Debut) - Haruka Nanami (七海春歌)■노래의☆왕자님♪Debut- 나나미 하루카
    의상을 만들 때 허리선은 조금 내리고 무릎 선을 조금 올리는 것도 날씬해 보이거나 길어 보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치마는 조금 짧게 만들고, 파니에나 페티코트에 예쁜 레이스를 달아 치마 밑으로 보이게 만들어 짧아진 치마의 길이를 보완하는 것도 좋습니다.

    Q : 코스프레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 역시 자신감이랄까요… 자신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메이크업과 포즈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자신감을 UP시키는 게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상 퀄리티가 아무리 높아도 자신감이 없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평소에 절대 못하는 분장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하고, 두꺼운 허벅지를 가리기 위해 다리를 X형으로 교차시킨다든가 두꺼운 팔을 가리기 위해 손가락을 쫙 펴서 어깨 근처에 올린다든가 합니다. T_T 그 외 필요한 건 실과 바늘, 안전핀, 실핀, 체력 등등…(웃음)

    Q : 일본의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A : 메이크업과 연출력이 마음에 듭니다. ‘일본’하면 역시 인형같이 귀엽고 섹시한 메이크업!! (일본의 속눈썹과 마스카라는 메이크업 계의 혁신입니다!!!) 캐릭터와 어울리는 다양한 배경도 좋구요.
    사진가와 코스어 모두 캐릭터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포즈라든가 구도, 빛이 삼위일체가 되어 정말 캐릭터가 실존한다면 이런 모습에 이런 분위기일 것이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은 일본다운 아이돌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러브라이브나 아이돌마스터의 코스프레가 너무 좋습니다.

    Q : 해외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까? 그 감상 등 가르쳐주세요.

    A : 2006년부터 중국 CICAF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중국 코스어들이 해마다 의상과 소품의 퀄리티나 무대의 수준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보여주는 중국의 코스프레 행사 중 하나로 매년 갈 때마다 설렙니다.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중국음식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조금씩 살이 쪄서 돌아옵니다.
    VOCALOID (VOCALOID) - Hatsune Miku(初音ミク)4■VOCALOID -하츠네 미쿠
    Q : 앞으로 해보고 싶은, 혹은 할 예정 코스프레를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A : 데빌맨의 시레누를 꼭 하고 싶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이 아닌, 키누타니유우(衣谷游)님이 그림에 참여하신 작품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4년 전부터 준비했지만, 소품의 마모나 이사 후 분실, 파손 등으로 여의치 않아 미뤘지만, 올해는 꼭 할 예정입니다. 최근의 예정은 슈퍼소니코, 드래곤즈크라운의 소서리스입니다.>.<)/

    Q : 좋아하는 코스프레와 주목하고있는 코스프레는 있습니까?

    A :최근은 아이돌 코스프레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의 세대는 모닝구무스메나, 모닝구무스메의 유닛이 아주 인기 있었습니다.
    코스튬부터 댄스까지 매우 하고 싶었지만 아이돌 코스프레에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최근은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KARA코스프레를 시작으로 아이돌 코스프레를 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드니 오히려 귀여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 (사실은 뻔뻔함)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자료를 찾으며 추억에 잠시 잠겨 모닝구무스메의 예능 동영상까지 보다가 또 밤을 새버렸습니다.U/////U
    Q : 후쿠오카나 다른 일본 지역에 가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인상은 어떠셨나요?
    A : 일본은 도쿄로 2-3회 가봤습니다. (일본이 첫 해외 여행이었습니다!) 모든 게 개성이 넘쳤고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느 나라나 똑같은 횡단보도 하나까지도 개성이 넘쳐 보였습니다 (웃음) 꽤 더운 날씨였지만 쇼핑이라든가 음식점을 찾는다든가 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더운 날의 일본 라멘은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니 천국에 와있는 기분이었어요!
    유행을 따라가는 듯하지만 각자의 개성에 맞는 의상이라든가 메이크업도 너무 좋았구요, 시부야가 어디냐고 어설프게 물어보는 외국인을 시부야까지 데려다 주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매일 밤 밖으로 나와 노점에서 타코야키를 사먹었는데, 저를 알아봐주시고 또 왔냐며 2-3개씩 더 넣어주시는 등, 여행 내내 정이 넘치고 행복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독자와 팬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The Touhou Project (東方Project) - Sakuya Izayoi (十六夜咲夜)_1.jpg■동방프로젝트 - 이자요이 사쿠야
    A : 안녕하세요.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언제나 인터뷰 초심자라 매우 떨립니다.>.<;;;;;; 혹시나 실수를 하지 않았나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옛날 작품들을 좋아하는 늙은 여자사람T_T이라 인터뷰 내용이 고리타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 하시구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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