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식 R30 스카이라인

제 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이 자동차에 반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봄, 자동차를 타고 전문학교에 다니기로 결정하면서 아버지께 받은 차가 바로 이 스카이라인입니다.

하지만 꿈의 자동차를 손에 넣고 들뜬 탓인지 구입한 뒤 약 3개월 후 빗길에서 과속으로 인해 수막현상이 일어나 둑에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전 무사했지만 애마가 프레임까지 찌그러지면서 전체적으로 손상된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원래라면 폐차 수준이지만 자신의 몸을 던져 절 지켜준 스카이라인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아버지의 돈을 빌려서 대수리를 했습니다. (수리비용 160만엔 중 60만엔은 보험)

수리가 끝나자마자 이번엔 헤드 가스킷이 빠져서 또 출혈이 13만... orz
그런 대단한 일화들이 담긴 차인 만큼 앞으로도 오랫동안 신세를 질 것 같습니다.

총액계산
차체가격(구입) 65만
사고수리비 160만
가스킷 수리 13만
Defi 추가 미터 9만 5000엔
카키모토 포탄 머플러 0엔 (받은 물건)

제27회 오타쿠 릴레이 최종회의 보물은 자동차로 구입가격보다 사고수리비용이 높은 게 놀라운 결과였습니다.(웃음) 아무리 수리비용이 들어도 자신의 애마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중요한 거겠죠. 진정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늘 안전운전 하시길 바랄게요!

이리하여 오타쿠 릴레이 제27회까지의 합계 1019만 6,680엔!!

지금까지 27회에 걸친 오타쿠 릴레이도 목표의 1000만 엔을 돌파하면서 무사히 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취재에 협력해주신 주인 여러분들과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첫 페이지로 돌아가기

⇒오타쿠 릴레이 TOP페이지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