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오랜만에 한국의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도쿄보다 추웠기 때문에 두꺼운 코트에 방한용 내복을 입었습니다! 로리타 패션은 여러겹을 겹쳐 입기 쉬워서 겨울은 굉장히 좋지만, 여름은 파니에(* 스커트를 부풀리기 위한 허리받이 형식의 속치마)를 입으니 뜨거워서 큰일이에요! 멋쟁이가 되려면 참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귀여운 옷을 귀엽게 보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다소 필요한 것 같네요.


자 이번에는, 한국의 로리타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바로크(Baroque)의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몇 개의 브랜드가 합동으로 패션쇼를 개최해서, 메인은 패션쇼였지만 즉석 판매회나 사인회도 진행되었답니다. 70명 이상의 로리타 분들이 와 주셔서 기뻤습니다! 패션쇼에서 착용한 신작 앨리스 코디는, 품위 있는 앨리스가 될 수 있어서 이걸 입고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었어요.

바로크의 디자이너 분은 저와 같은 세대로, 벌써 10년 동안 알고 지냈답니다. 로리타 패션을 통해서 타국의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긴 시간동안 지내게 된 것은 기뻐요! 이벤트 다음 날은 바로크의 점포에서 사인회도 진행하였답니다. 눈이 조금씩 내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 이곳!)을 봐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답니다.


사적으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딸기 뷔페를 갔답니다. 한국에서는 딸기 뷔페가 유행중이에요! 부식으로 떡볶이나 김치볶음밥이 있기에 굉장히 한국스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꼭 먹는 것이 닭한마리라는 백숙이에요! 콜라겐이 가득한 국물로 삶아진 닭고기를, 마늘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그 밖에도 돼지고기나 디저트라면 설빙 등, 맛집 투어도 즐거웠어요!

로리타 패션 이벤트로 다양한 나라에 가서 서로 문화교류를 하지만, 가장 즐거운 것은 그 지역의 유명한 먹거리를 먹는 것이죠. 한국은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다음번에는 개인적으로 가고 싶네요. 또 해외 분들도 저의 유튜브나 SNS를 봐 주시니, 앞으로도 활발하게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