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오다이바 특설회장에서, 9월 27일, 28일의 이틀에 걸쳐 도시형으로 개최.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었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올해 들어서야 EDM계 페스티벌이 조금씩 화제가 되기 시작하던 중, 원조 "ULTRA"가 일본에 상륙. 그 인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중요한 열쇠가 되어줄 첫번째 라인업이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제1탄의 라인업 발표 직후 티켓 전석 매진(!!). 미디어가 크게 주목하지 않아 공급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장르에 대한 관심은 폭발 직전이었던 겁니다. HARDWELL、AFROJACK、AXWELL、INGROSSO에 ALESSO등, EDM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군침이 돌만한 멤버들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전혀 인지도가 없다고 할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매진이라는 현상을 낳은 것은,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무브먼트와 페스티벌의 도래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를 말해줍니다. 정말로 일본에서의 새로운 유스(youth)컬쳐 탄생의 전야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개인적으로는 90년대의 HI-STANDARD가 견인역할을 한 이른바 "메로코아 붐"과 비슷한 이미지).

이 EDM무브먼트의 특징은, 페스티벌이 주체가 되어, 출연하는 아티스트들 그리고 각각 개성있는 패션으로 참가하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음악으로만 특화된 장르가 아니라는 점. 이러한 포맷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원래부터 패션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이 ULTRA JAPAN의 상륙과 함께 어떤 식으로 가속화 되어 갈지가 기대됩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꽤 호화로운 라인업을 자랑하는 ULTRA JAPAN이 앞으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장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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