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마쓰모토 레이지씨가 명예관장으로 취임하기도 하여, 입구 담당 여성분들은 그의 대표작 『은하철도 999』에 등장하는 캐릭터, 메텔의 모습으로 마중을 나온다. 빠른 걸음으로 돌아보아도 족히 1시간이상은 걸릴 정도로 다양한 만화 작품의 원화나 파넬 등이 전시되어 있고, 여하튼 희귀하고 재미 만점의 전시작품이 한가득. 열람코너에서는 몇 만부에 달하는 단행본이 소장되어 있어, 깜빡하면 하루를 여기서 보내버릴 것 같을 정도이다^^. 상설컴퓨터에서 책 검색도 간단히 할 수 있고, 느긋이 앉을 수 있는 소파도 완비돼 있는 것에도 감사하다.

참고로 말하자면, 오픈일인 8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는, 북큐슈시 연고의 만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로봇, 스포츠, 연애, 전쟁과 성장의 4개의 키워드로, 소년만화・남성 대상의 청년만화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하는「꿈과 모험의 만화월드」가 개최된다. 해외와 비교했을 때 일본 만화의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가 가득한 이 전시에는 정말 흥미로운 것들 뿐이다.

사진을 잔뜩 찍고 왔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여기서는 최소한의 정보만 소개하겠다. 여름의 아웃도어도 좋지만, 가끔은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적인 휴일을 보내보는 것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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