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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CREATORS / vol.014 井手健一郎 (이데 켄이치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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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 켄이치로

제 14회의 게스트는, 건축가인 이데 켄이치로 씨. 26살 때 설립한 rhythmdesign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리모델링 설계사무소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14년에 10번째의 개최를 맞이하여, 하나의 전환점으로써 아쉽게도 종료된 [DESIGNING?/디자이닝전]도, 이데 켄이치로 씨가 직접 준비한 프로젝트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으로 다양한 것을 창조해온 이데 씨의 사무소에서 인터뷰를 나누어보았다.

집을 세우는 것은 가격보다도 어디서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각각의 가치관이 중요합니다.

――이데 씨의 활동 내용을 알려주세요.

이데 켄이치로(이하 이데):건축을 설계하는 것을 중심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004년의 독립과 동시에 병행하면서 작업한 [DESINING?]이 딱 10주년을 맞이해서 전환점이 생긴 상황이에요. 설계일의 내용으로서는, 새로운 건물을 만드는 일이 30%, 리모델링이 60%, 그리고 나머지 10%는 인테리어나 전시물의 디자인의 작업을 하고 있어요.

――건축가가 되신 계기는 있으신가요?

이데:저의 아버지가 목수라서, 저 자신도 스무살 때 까지는 목수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아버지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었는데, 대학까지는 진학하라며 거절당했어요. 그래서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전문고등학교에서 5년간 공부하고 스무살이 되면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대학은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데 켄이치로
후쿠오카대학의 건축학과에 진학했지만, 대학교 3학년 때 건축 설계가 재밌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어 거기서부터 목수가 아닌 설계 쪽으로 전공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데 씨가 설계한 것을 목수인 아버지가 만드는 경우는 있었나요?

이데:처음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네요(웃음). 아버지는 업계의 선배고, 저는 신참이니까요. 제 일은 [설계]라서 선으로 그리는 일 밖에 하지 않으니까, 현장에서 싸우곤 했답니다. [똑바로 벽을 세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면서요(웃음). 그게 현장 뿐만 아니라, 친정에 돌아갔을 때도 그 이야기가 나와버려서, 이건 좀 위험한 것 같다고 생각했죠. 그 뒤로부터는 그다지 하지 않고 있어요. 지금은 자신이 설계한 것이 완성되었을 때에 아버지에게 그걸 보여주거나 하는 식으로 해서, 겨우 대등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데 씨의 일의 비율은, 리모델링이 60%라고 하셨는데, 이 수년 간 리모델링이라는 말이나 건물이 주목을 받게 된 듯 합니다. 이데 씨는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이데:주목받는 요인 중에 하나는, 시대 배경도 있지요. 이만큼 많은 건물이 세워져 있으니 이제 세우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라는 것이요. 사실은 저희 사무소에 오시는 손님들은 "꼭 리모델링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고, 솔직히 정원이 딸린 개인 주택이 가지고 싶지만, 스스로가 준비할 수 있는 예산에서 역산해서 신축 맨션을 살지, 아니면 낡은 맨션을 사서 리모델링을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마 선택지의 폭이 넓어진거겠죠. 집을 손에 넣는 건 가격 문제도 있겠지만, 어디서 어떤 생활을 할지, 각 가족의 가치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임대의 경우에는 조건으로서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항목이 있거나, 리모델링 건물에 살고자 하는 수요는 많은 것 같은데요.

이데:확실히 예전보다는 많아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입는 것이나 음악처럼, 사는 장소도 전혀 새로운 것보다도, 많은 시간을 거쳐 나온 건물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아진 것 같아요. 갑자기 나왔다는 건 아니고, 10년 전에 리모델링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 그런 건물이 후쿠오카에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뭔가요?"라는 느낌이었으니까요. 10년이 지나서 이런 생각이 조금씩 침투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건 후쿠오카에만 한정하지 않고, 도쿄나 오사카에서도 같은 상황인건가요?

이데:후쿠오카보다 도시에 가면, 현저하게 눈에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후쿠오카보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 가면, 시가지의 인프라가 늘기 때문에 굉장히 절실한 문제가 아닐까요. 하지만 절실한 문제로서 표면화된 지역 쪽이 굉장히 선진적인 리모델링의 사례가 많다고 느낍니다. 키타큐슈 시 등에서는, 민간에서 시작한 대처를 계기로 지금은 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권장하려 하고 있지요.

→이데 켄이치로 씨가 리모델링 건물 사업을 손수 하게 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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