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라의 감은 일본 국내에서도 톱 클래스를 겨룰 정도로 맛있어서 굉장히 유명하다.
그 맛을 실증하기 위해 슈퍼에서 구입해 먹어보는 건 아무래도 너무 단순한 것 같아, 실제로 과수원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아다치 과수원은 3헥타르의 부지에서 감과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는 감의 계절로 감따기가 가능하다.

우리들은 먼저 이 과수원 주인에게 감의 재배방법, 출하방법, 선별방법 등의 간단한 설명을 받으며 잘 익은 감을 시식했다.
감의 달콤함이 입 안에 퍼지고, 설명이 필요없는 맛이었다. 그 한입에 이 감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았다. 선전할 필요가 없다.

설명이 끝나고, 감따기를 체험하기 위해 가위와 바구니를 들고 과수원에 들어갔다. 여기서의 감따기는, 딸기를 딸 때처럼 입장료를 지불하면 제한 시간 내에 계속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양을 달아서 판매하는 시스템이라는 걸 알아야만 한다.
모든 감이 빛깔이 아름답기 때문에 많이 수확하고 싶어지지만, 지불료가 너무 많이 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