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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제 11회 King광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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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コスラボ

    대인기 기획 "코스튬 플레이어 래버러토리' 대만편!
    제11회의 주인공은 다크하면서도 위험한 분위기가 감도는 King광간씨입니다.

    "미치지 않으면 왕이 될 수 없어요"

    Q : 닉네임의 유래에 대해 알려주세요.

    어린 시절부터 '미치지 않으면 왕이 될 수 없다'란 속담을 좋아했습니다. 한마디로 궁극에 이르러야만 인생이 풍족해진다라는 말입니다.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King을 쓰고 미칠 광을 닉네임에 넣었습니다.

    Q :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참가한 이벤트에선 어떤 코스프레를 하셨나요?

    뉴욕에서 태어난 전 할로윈이 되면 친구들과 재미난 코스프레 게임을 했습니다. 단지 당시엔 애니메이션을 잘 몰랐기에 평범한 근육맨같은 캐릭터를 했었죠. 대만에 돌아와서 친구의 소개로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첫 캐릭터는 헌터x헌터의 클로로 루실후루였습니다. 이 캐릭터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코스프레를 즐겨왔고 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VOCALOID」KAITO
    ■'보컬로이드' 카이토
    Q : 어떤 타입의 캐릭터를 선호하시나요?

    옛날 할아버지로부터 군대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할아버지는 언제나 듬직하고도 멋진 분이셨다고 합니다. 어디서든 할아버지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전쟁 때도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언제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모르게 부러워졌습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늘 상상을 하곤 했는데 그게 현재의 제 캐릭터 표현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엔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도 있고 도중에 죽은 캐릭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된 점은 모두 동료들을 이끌고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란 점입니다. 아마 제가 현실에서도 줄곧 동경하고 있는 인물상일지도 모릅니다.

    「ピュア・トランス」鈴木香織
    ■퓨어 트랜스의 스즈키 카오리
    Q : 코스프레를 하면서 즐거웠던 일이나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이라면 작년 겨울 원피스의 빨간 머리 샹크스를 찍기 위해 컨딩(墾丁)으로 향했습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들떠서 물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긴 촬영을 계속하면서 겨우 수중 신에 돌입했는데 너무 깊이 들어간 탓에 강한 파도에 밀려 나오질 못했습니다. 그런 절 보고 카메라맨은 튜브를 던져 주었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휘청거리고 마치 주마등처럼 저의 과거들이 눈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대로라면 파도에 휩쓸려갈지도 몰라, 신문의 1면을 장식할 기회일지도 몰라와 같은 망상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결국 카메라맨의 셔터음 소리에 현실로 돌아왔고 상당히 위험하긴 했지만 덕분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Q : 코스프레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집 계단의 흰 벽에 코스프레 사진을 잔뜩 붙여놨습니다. 사진 속의 전 언제나 환하게 웃고 있고 주변엔 언제나 함께 촬영을 해주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그런 추억들로 만든 벽입니다. 코스프레의 즐거움은 코스프레를 통해서 얻은 다정하면서도 든든한 동료들인 것 같습니다.

    Q :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저에게 있어서 코스프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룰은 마음 속으로 캐릭터의 위치를 정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캐릭터, 메이크업, 자세 등등 이 모든 요소들이 캐릭터를 만들어갑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 의상을 만들 때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첫 의상 제작은 잔혹하면서도 현실적이었습니다. 건축학부 출신인 저로선 봉제는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미싱 위에 제가 엉망으로 만든 옷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제 코스프레 의상의 견본으로 사용하면서 저에게 딱 맞는 코스프레 의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헤어 메이크업은 언제나 촬영지 당일 현장에서 끝냅니다. 조금씩 경험을 쌓으면서 메이크업은 캐릭터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지금은 모두들 집에서 캐릭터와 마주하면서 헤어 메이크업을 끝내고 촬영현장으로 갑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보다 캐릭터와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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