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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루문화 특집 ~갸루의 역사와 생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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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갸루, 야맘바갸루, 아게조 등 최근 15년 사이에 다양한 갸루가 탄생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유행을 만들고, 경제를 움직인 것은 갸루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일본의 갸루문화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역사를 풀어보겠습니다.
주요한 갸루의 종류

●고갸루(コギャル)
1995년∼2000년 초두
미니스커트와 통굽부츠, 긴 갈색머리, 극단적으로 가는 눈썹, 태닝살롱에서 태닝한 거무스름한 피부가 특징. ‘아무라’라고 불리우는 여성이 탄생.

●야맘바갸루(ヤマンバギャル)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
간구로(검은 피부), 기발한 화장과 더불어 머리카락은 탈색이나 부분탈색, 화장은 흰색 립글로스와 아이라인을 그려넣는 게 야맘바 사이에서 대유행. 진화계로 맘바, 오갸루(잘 씻지않는 갸루) 등이 등장했다.

●아게조(アゲ嬢)
2006년∼현재
잡지 ‘고아쿠마 ageha’에 등장하는 패션을 즐기는 여성. 머리는 곤두세우거나 마키가미(굵은 웨이브)로 볼륨감을 주고, 아이라이너와 인공 속눈썹으로 아이라인을 강조.
갸루의 역사 1990년대∼2000년대 전반
시대의 첨단을 달리고 패션뿐만 아니라 우리들과 밀접한 생활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갸루. 1995년 무렵 초대 갸루의 카리스마인 ‘아무로 나미에’의 히트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그녀의 외모를 동경하면서 갈색머리, 태닝한 피부, 미니스커트, 부츠 차림의 ‘아무라’가 탄생했습니다.
이 무렵부터 ‘고갸루’라는 말이 사용되었고 egg나 cawaii 등의 갸루 전문잡지가 연이어 창간. 이와 더불어 갸루의 정보발신력이 강해져 스티커사진, 다마고치, PHS 등의 상품이 차례로 크게 히트했습니다. 갸루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게 된 것은 이 무렵입니다. 갸루라는 말은 전부터 있었지만, 현재의 갸루문화의 기초가 된 것은 이 시대의 갸루라고 합니다. 아무라가 유행한 무렵부터 갸루는 피부를 태닝하기 시작했고, 1990년대 후반에는 피부를 까맣게 태닝한 야맘바갸루가 탄생했습니다. 기발한 옷차림에 흰색의 립글로스와 아이라인은 역대 갸루 중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갸루의 피부는 점점 검어지고, 옷차림이 기발해져 가던 차,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제2의 갸루 카리스마인 ‘하마사키 아유미’의 인기로 인해 미백피부와 탈색한 금발이 갸루들에게 큰 지지를 받으면서 ‘시로갸루(흰 피부의 갸루)’가 탄생했습니다. 카리스마 여성가수의 등장으로 CD가 팔리지 않는 시대라고 불리웠음에도 불구하고 밀리온셀러를 달성하는 일이 종종 있었고, 앨범발매가 연기되었다는 정보 때문에 소속 레코드사의 주식이 하락하는 등 갸루의 강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제1의 갸루 카리스마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

●제2의 갸루 카리스마 ‘하마사키 아유미(浜﨑あゆ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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