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타, 하치오지P 인터뷰（3/6）

2013.09.30

―― 뮤직비디오의 아이디어는 포코타씨가 직접 내신 건가요?

포코타 : 네. 하지만 재미난 걸 추구했다기 보다는 곡과 가사를 생각하기 전에 어떤 느낌으로 하면 좋을 지를 여러 부분에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곡의 이미지부터 말이죠. 평소에 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처럼 먼저 이미지를 구상한 뒤 곡과 가사를 차근차근 만들어 갔습니다.

―― 옛날부터 가수를 목표로 하고 계셨나요?

포코타 : 밴드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가수를 목표로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밴드 시절엔 직접 구운 CD를 한 장 한 장씩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눠주곤 했었죠. 그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올려서 다양한 사람이 들어준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투고를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점이 즐거워서 계속 투고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가수라는 부류에 속하는지 물으신다면 조금 대답하기 애매하네요. 딱히 가수를 목표로 했다고 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해볼까?’,‘지금까지 하고 싶어도 못했던 걸 여기선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생각으로 줄곧 니코니코 동화에 동영상을 투고 하고 있었습니다. 메이저 데뷔라는 큰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러한 점에서 대답하기 힘든 질문인 것 같습니다.

―― 아시안비트를 보고 계신 팬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포코타 : 니코니코 동화는 아시아권에선 특히 인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만이나 중국은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지만 최근엔 갈 기회가 거의 없었네요. 하지만 요즘은 누구나가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부디 일본어 공부도 겸해서 히라가나 3글자 ‘ぽこた’로 검색해주시길 바랍니다(웃음).

PROFILE

ぽこた(포코타)
2008년 니코니코 동화에 동영상 투고를 시작. 우타이테로서의 활동 외에도 뮤지컬 출연 등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12월에는 사족×포코타×미쨩×켓타로×코만이 결성한 유니트 루트파이브의 첫 싱글 ‘MERRY GO ROUND’로 메이저 데뷔를 이루어 내며 2012년 12월 12일 YOSHIMOTO R and C에서 솔로 미니 앨범 ‘28살에 회사를 그만두고 음악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포코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를 릴리스.
그리고 2013년 4월에 발매한 솔로로서의 첫 싱글은 얼굴이 비슷하다는 팬의 목소리에 힘입어, 인기 요리사 카와고에 타츠야씨와 공연, 유투브에선 11만, 니코니코 동화에선 40만 이상이라는 재생수를 달성하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