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토)과 28일(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ULTRA JAPAN 2014".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할인 티켓이 즉각 완매되고, 이틀 간 4만 2000명의 인파를 동원하는 등 어느새 무시무시한 몬스터 페스티벌이 되었다. 이번에는 둘째 날인 28일(일) 취재를 감행. 음악적인 내용은 많은 미디어에서 이미 보도 되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회장 내의 모습이나 관객들의 열기를 리포트 해보려 한다.

　이번 회장은 오다이바였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역인 도쿄 텔레포트 역에 10시 도착. 역부터 공원 안을 걸어 약 3분, 왼쪽에 이번 메인 스테이지가 커다랗게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거대한 요새와 같은 중후함에 압도되며, 거기서부터 더욱 들어가 입장 게이트에서 프레스 접수를 마친 후, 드디어 회장 안으로.

　회장 안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판매 부스가 보였지만, 이미 장사진. 오피셜 T셔츠가 인기인 듯 하였으며, 둘째 날인 이 날은 이미 SOLD OUT 아이템이 속출. 일단은 회장 내를 산책하며, 휴식 공간이나 푸드 코트, 그리고 입장 게이트부터 가장 가까운 UMF RADIO 스테이지를 체크. 여기서는 둘째 날의 톱 배터 KRYOMAN이 퍼포먼스 중. 그리고 설마 했던 그 LED로봇이 회장 밖에서 날아 다니는 연출도(웃음). 참고로, 이 UMF RADIO 스테이지에서는, EDM, 트랩, 하우스와 같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플레이 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 후, 또 다른 스테이지인 Zepp 다이버 시티를 회장으로 한 ULTRA WORLDWIDE 스테이지로 이동.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사이는 일반 도로이기 때문에, 한 번 회장을 나간 뒤 이동해야 한다(이 점은, 스타지움 전체를 빌린 ULTRA KOREA와 비교해 약간 불편한 점을 느꼈지만, 거리는 짧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는 아니었다). ULTRA WORLDWIDE 스테이지는 Zepp 다이버 시티가 회장이었는데, 입장부터 회장 내로 들어갈 때까지, 모두 다 ULTRA 일색으로 장식되어 있어, 마치 본래의 Zepp 다이버 시티와는 다른 느낌의 회장처럼 되어 있었다.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브랜딩은 과연 대단했다.

　여기서는 마침 일본인 DJ, ALYN이 플레이 중. 큰 비트에 화려한 연출을 자랑한 메인 스테이지와는 다른 느낌의 이 스테이지에서는, 베테랑들의 딥한 하우스, 테크노가 메인이 되어, ALYN도 그녀만의 깊은 세계관을 만들어 냈다. 회장 내를 한번 쭉 체크한 뒤, 드디어 메인 스테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