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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비트의 친구 여러분으로부터 도착한 에피소드! (5/14)

Alan Leung (아시아 젊은이 문화대사, 타이베이)

2006년에 아시안비트의 “아시아 와카모노 문화대사” 타이베이 대사로 임명되기 전에도 일본 여행은 자주 갔었지만, 후쿠오카를 방문한 건 2004년 여름, “유즈(ゆず)”의 "꿈의 지도" 콘서트를 보기 위해 급하게 갔던 때 뿐이었습니다. 후쿠오카는 하늘이 맑고 아름다운 도시로, 타이베이에서 비행시간이 2시간이라는 인상 밖엔 없어서 꿈 같은 여행이 거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는 당시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 제가?”라고 당시의 센터장 분께 여쭤보니, “젊은이 문화대사의 임명을 통해, 아시아의 각 도시와 지역의 젊은이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후쿠오카가 아시아 젊은이 문화 교류의 거점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당시, 타이베이의 라디오국인 UFO Networks에서 기획 영업 일을 담당하고 있었던 저는, 소설과 여행 관련 책을 몇 권 출판하고 있었지만, 아시안비트를 위해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당시엔 확실히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귀중한 기회였기 때문에, 이 오퍼를 받기로 했습니다.
당시 후쿠오카 현지사였던 아소 와타루 씨로부터 임명서를 받아, 북경, 상해, 홍콩, 서울, 부산, 방콕의 대사들과 함께 아시안비트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 후, 아시안비트의 초대로 많은 음악 관련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LOVE FM 취재를 받기도 했으며, 각 도시의 음악과 젊은이 문화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 때의 경험은 저에게 있어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은 이벤트 중 하나였던 “MUSIC CITY TENJIN”입니다. 텐진을 음악이 흘러 넘치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주최자 측에서 젊은 아마츄어 뮤지션에게 프로 뮤지션과의 합동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가볍게 그들의 음악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곳곳에 무대가 설치되어, 공원, 백화점의 1층에 있는 회장에서부터 Bar와 거리 길목 등에서 락, 재즈, 클래식, 힙합 등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의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도 뮤지션을 초대해, 음악을 통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매해 여름이 끝날 때 쯤 행해지는 대만의 많은 해양 음악제와 같이, 후쿠오카의 이토시마시에서"Sunset Live"라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3일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에는 많은 밴드 연주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갔었을 때는 거대한 모래상 등의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후쿠오카의 음악 이벤트를 소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저희 대사들은 한국 부산에서 개최된 “ASIAN MUSIC MARKET”에도 참가해, 후쿠오카와 부산의 음악 단체 교류를 통해 음악 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이나 생각, 장래에 대한 꿈을 공유하는 것으로, 다른 나라의 청년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아시아 공통의 젊은이 문화를 만들어 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후쿠오카가 각국 청년들의 문화 교류 거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음악 관련 이벤트 외에도, 아시아 각지의 젊은이들 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아시안비트의 “FROM ASIA”란 코너에서는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리포터가 아시아 각지의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션이나 음악, 만화, 구루메(음식), 아티스트 등 그 내용은 가지각색이며,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어, 다른 나라의 최신 정보를 시차 없이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젊은이 문화대사로서 활동한 2년간, 저는 마치 꿈의 지도로 여행하고 있는 여행자처럼, 다양하고 컬러풀한 인생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비트가 설립되고 10주년을 맞이한 지금, 여기서 음악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시아 젊은이 문화대사, 방콕 대사 TED씨의 “Youth culture never die.”란 말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시안비트, 10주년 축하드립니다!!!
PROFILE
Alan Leung
Assistant Manager at Nanshan Charity Foundation./남산인수자선기금회 부이사, 소설작가
타이베이 "UFO RADIO"의 프로듀서를 거쳐, 현직. 또한 작가로서도 활약중. 일본에 조예가 깊으며, 일본을 포함 자신이 방문한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담은 "1+1 도일본아행복" 등 여행 관련 책을 다수 출판하고 있다.
Assistant Manager at Nanshan Charity Foundation./남산인수자선기금회 부이사, 소설작가
타이베이 "UFO RADIO"의 프로듀서를 거쳐, 현직. 또한 작가로서도 활약중. 일본에 조예가 깊으며, 일본을 포함 자신이 방문한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담은 "1+1 도일본아행복" 등 여행 관련 책을 다수 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