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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비트의 친구 여러분으로부터 도착한 에피소드! (6/14)

타와다 하지메 (아시아 젊은이 문화대사, 베이징)

중국의 국제 방송국에서 중국에는 FM으로, 일본에는 단파와 AM으로 각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전하는 채널을 제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시아의 젊은이 문화대사에 관한 의뢰를 받았다. 7명의 대사 중, 유일한 일본인으로서 분에 넘치는 큰 역할을 맡던 와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두가지 일을 소개하고 싶다.
하나는 후쿠오카의 밴드DOC HOLiDAY AND APACHE TRAiN(DHAT)을 북경의 음악 페스티벌에 내보낸 것.
지금은 그야말로 많은 일본 뮤지션들이 중국 각지에서 라이브를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아직 어려웠던 시대. 당시 정규 루트를 통해 문화 공안국의 허가를 받아 공연하는 것은 굉장히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던 중, 첫 해는 이벤트 개최 전, 일본과 중국의 정치 정세가 갑자기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일본 밴드의 안전이 보증되지 못한다는 주최자측의 판단으로, 공연 직전에 출연이 중지되었다. 설욕을 위해 도전한 다음 해. 라이브는 대성공! DHAT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역할로서 활약, “from Fukuoka Japan”을 북경에 크게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대만의 아란과의 만남. 일이라기 보다는 이 사업이 만들어 준 국경을 넘은 우정이다. 같은 아시아 와카모노 문화 대사의 일원으로 만난 그와는 나이가 비슷하다는 것도 있어, 금방 의기투합. 일본의 팝컬쳐를 정말 좋아하는 그와는, 서로의 나라에 대해 문화나 정치, 그리고 전쟁 등 여러가지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와는 지금도 이래저래 2년에 한번은 만나, 가족끼리 모이기도 한다. 아마도 그와는 일생동안 이렇게 만남을 이어나갈 것 같다.
10년이 지나, 그랬던 나도 지금은 후쿠오카의 다언어방송국 LOVE FM으로 돌아왔다. 아시안비트에서의 귀중한 경험과 만남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요 몇년 사이, 인터넷 세계는 급속도로 변하여 아시안비트의 체계도 크게 변화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시아의 젊은이 문화를 발신하는 교류의 거점으로서 존재해 주길 기원하며,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PROFILE
타와다 하지메 (Hajime Tawada)
러브에프엠 국제방송 주식회사 경영전략 팀
후쿠오카 출신. 1998년 후쿠오카 아시아맨즈를 위해 일본을 찾은 중국의 록밴드 "흑표범(黒豹)"을 동경해,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북경에서 중국 록에 빠진 나날들을 보낸다. 후쿠오카, 북경, 도쿄에서 주로 음악에 관련된 TV 채널, 라디오 채널을 제작, 음악 이벤트 등의 코디네이터로 일한 후, 2011년에 후쿠오카로 돌아와 현직.
러브에프엠 국제방송 주식회사 경영전략 팀
후쿠오카 출신. 1998년 후쿠오카 아시아맨즈를 위해 일본을 찾은 중국의 록밴드 "흑표범(黒豹)"을 동경해,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북경에서 중국 록에 빠진 나날들을 보낸다. 후쿠오카, 북경, 도쿄에서 주로 음악에 관련된 TV 채널, 라디오 채널을 제작, 음악 이벤트 등의 코디네이터로 일한 후, 2011년에 후쿠오카로 돌아와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