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전해지는 칠석 전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7월 7일에, 중국에서는 음력 7월 7일 (2020년에는 8월 25일)에 행해지는 풍습인데요, 이 로망있는 칠석 전설을 이어받는 신사가 후쿠오카현 오고리 시에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히메코소 신사 (媛社神社)’ (통칭: 다나바타 신사) 는 8세기경의 ‘히젠노쿠니후도키 (肥前国風土記)’라는 서적에 그 이름이 등장하는 긴 역사를 가진 신사입니다. 이 지역에서 직물 생산이 활발해진 것으로부터, 옛날부터 있었던 길쌈의 여신인 ‘타나바타츠메 (棚機津女)’와 중국에서 전해졌다는 견우와 직녀의 칠석 이야기가 섞여, 직녀를 모시는 칠석 신사로 익숙한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근처를 흐르는 호만강 (宝満川)을 하늘의 강으로 빗대어, 강 건너편에는 견우사 (牽牛社) (로쇼): 오이마츠 신사 내부 (老松神社内) 가 있는 것도 로맨틱하답니다! 2013년에는 프로포즈에 어울리는 장소로서, ‘연인의 성지’로 선정된 가슴이 두근거리는 관광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