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만에 돌출된 높직한 언덕에 위치한 니시공원. 그 속에 테루모 신사라는 신사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후쿠오카번의 번조인 쿠로다 칸베와 초대 번주인 쿠로다 나가마사 부자를 모시는 신사로, 그 이름은 두 명의 법명에서 한 글자씩 따와 붙인 것입니다. 테루모(光雲)라는 단어는 "행운(幸運, 코우운)이라고도 읽으며, 문자대로 "행복을 부르는 신사"로서 영험함이 있다고 합니다! 신사 내부에는 나가마사가 애용한 물소의 투구상이나, 후쿠오카 번사였던 보리타헤의 동상, 그리고 큰 푸조나무가 있으며, 각각에 행운을 끌어들인 이야기가 남아있답니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배전에 있는 새전함! 새전을 던지면 학이 울기 때문에 그야말로 학의 한마디를 들을 수 있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명소인 테루모 신사를 참배하여 여러 기를 받아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