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수백년의 시간을 지내 온 오래된 동네가 있다. 현재는 중심부에 학교가 세워지고 있는데, 성터와 돌계단, 그리고 토리이(鳥居:신사 입구에 세운 기둥 문)는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성터로 이어지는 길가 양쪽에는 벚꽃 나무가 싶어져 있어, 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성터에서 마을로 내려오면 오래된 목조 가옥들이 줄지어져 있고, 대부분은 관광객용 가게로 구성되어 있어, 마을을 걸어가며 구경할 수 있다. 이 마을의 한가지 특징은 옛날과 변함없이 지금도 작은 시냇물이 집들 사이로 흐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꼭 가야하는 두 가게는 와시(和紙:일본 고유의 종이)점과 화과자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