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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八女)는 후쿠오카시에서 남쪽으로 50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 야메의 중심지에는 야메후쿠시마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다. 이건 1587년에 후쿠시마성이 건립되어진 것에서 유래되었다.
지쿠고지역의 중심으로서 번영해 온 야메의 유명한 특산품은, 와시(和紙), 등롱, 제등, 불단, 그리고 차. 야메후쿠시마 지구에는 이러한 특산품을 취급하는 상가가 줄지어져, "쵸가(町家)"라고 불렸다. 이들은 화재에 의한 연소를 막기 위해 흙벽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기엔 태국과 비슷하게 얇은 흙벽처럼 보이지만, 연소 방지라는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은 다르다. 흰벽의 집이 줄지어진 거리는 19세기에 130개 정도 지어져, 지금도 일부는 수공예품의 공방, 음식점이나 카페 등으로 이용되어지고 있다. 작은 거리라서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다.